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말 현대인들에게 굉장히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장기(organ)에 특별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배변습관이 변하고 만성적인 복통, 복부불편감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제 막 회사에 취직하신 20대중반 여성분이 아직 직장이 낯설고, 언어의 문제 등 작은 실수라도 할까봐 늘 긴장 상태로 하루 종일 긴장하다보니 언제부터인가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분은 마치 장이 부글부글 끓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며 업무 중 수시로 화장실을 오가느라 정신없어 우울증에 걸렸다고 표현 하셨습니다.
이분처럼 평소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주로 호소하는 질환 중 하나가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다. 복부 통증과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혈액검사, 대변검사, 대장내시경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면서도 증상이 있기 때문에 흔히 기능성 장애 또는 신경성 질환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절반 이상은 심리적으로 스트레스가 되는 사건이 증상을 악화시키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스트레스가 되는 사건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대장이 과도하게 수축되거나 팽창하는 것을 반복하게 되면 통증과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고 이 때문에 우울증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과도한 긴장감으로 불안, 우울, 스트레스를 받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호소해서 위에 내원하신 여자분은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원인은 음식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이 더 악화 될 수도 있습니다. 초콜릿,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이나 술,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튀긴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요즘에는 전체 인구의 7~15%에서 나타날 만큼 매우 흔한 위장관계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비특이적이고 특별한 검사법이나 치료법이 없어 적절히 관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또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복통이나 설사, 변비 등의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지만 적절한 식이요법과 치료를 통해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과민성 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을까요?식사 후 또는 가벼운 스트레스가 있을 때 만성적인 복통 + 배변습관의 변화(설사 또는 변비)가 나타나는 경우 과민성 장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자극이 심한 은식과 경험상 장에 좋지 않았던 음식은 철저히 피하면 좋습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최소 일주일정도 먹은 음식을 꼼꼼히 적고 음식의 상관관계를 체크하면 됩니다. 보통 장에 좋지 않은 음식에는 카페인 술(알코올) 유제품 고지방음식 당이 많은 음식 인공감미료 탄산음료 등입니다.
한방에서는 지압으로 위나 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배꼽에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내려간 곳에 위치한 음교혈을 찌르듯이 강하게 자극해주면 아랫배가 차가워져서 발생하는 설사를 가라앉힐 수 있구요 배꼽에서 좌우 양쪽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천추혈 역시 만성적인 설사를 멎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평소에 천추 부위를 손가락으로 강하게 수시로 자극해주면 약해진 장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좋습니다.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다스리고 배탈이나 설사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뱃속에는 위장, 대장, 신장, 방광 등 주요 장부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배가 차가워질 경우 뱃속의 장부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소화불량,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꾸준히 한방 치료를 받으시면서 식습관이나 복부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주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면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자료제공: 베데스다한의원 161 Dominion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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