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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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베데스다한의원 0 2649
이번 주에는 면역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한방에서는 우리 몸 저항력 높여 주는 척도가 충실한 정기(正氣)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바른 기(氣)입니다 암, 사마귀, 목 디스크, 관절염, 비염, 다이어트, 자폐증 등 셀 수 없이 많은 질환이 한방면역치료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보를 꼼꼼히 비교해 보면 제 각각의 질병에 적용하는 다양한 치료법을 ‘면역’이라는 단어로 뭉뚱그려 선전함을 알게 됩니다. 

현대의학에서 보면, 사람의 면역력은 너무 광범위하고 복잡한 시스템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특정한 시술이나 식이요법을 쓴다고 해서 증강되지 않습니다. 면역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의 범위도 제한적입니다.

현대의학의 면역과 맥락이 가장 잘 닿는 한의학 개념은 ‘정기(正氣)’입니다. 정기는 인체 생명 활동의 원동력으로서 정기가 충실하면 오장육부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면서 건강을 유지시키지만, 정기가 쇠약해지면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질병이 나타납니다. 즉, 정기는 인체의 질병에 대한 방어·저항·재생능력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기에 반대되는 개념은 ‘사기(邪氣)’입니다. 사기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외부사기로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바람이 불거나, 춥거나, 너무 덥거나, 습하거나, 건조하거나, 뜨겁거나 하는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의 6가지 나쁜 기운과 ‘역려지기(疫之氣·감염질환의 기운)’ 등 외부에서 침입하는 발병요인입니다. 

다른 하나는 내부사기로 각종 질병의 일반적인 발병원인과 그로 인한 우리 몸의 손상입니다. 正氣는 순환시키고 邪氣 없애는 것이 면역치료입니다.한의학 시각에서 보면, 질병은 인체의 정기와 사기가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우리가 흔히 ‘기운이 허하다’고 할 때의 ‘허(虛)’가 한의학적으로는 정기가 약해진 상태입니다.

이런 한의학적 치료는 정기의 정상적 기능 회복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질환을 치료할 때, 염증·두드러기 등 해당 증상을 일시적으로 누그러뜨리거나 항원에서 회피시키는 것이 주된 치료 목적이 아니라, 정기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치료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비장 기운의 손상으로 유발된 소화장애가 원인인 알레르기질환은 비장의 기운을 돕는 치료를 하고, 폐장의 기운이 손상돼 나타난 호흡장애가 원인인 알레르기질환은 폐장의 기운을 돕는 치료를 함으로써 질병과 증상의 근본적 개선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환자의 몸속에 장기간에 걸쳐 항원을 아주 조금씩 주입하면서 과민 반응하던 면역시스템을 바로잡는 현대의학의 알레르기 면역치료와 구체적 방법은 다르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은 몸 속에 있으므로 몸 속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기능을 개선한다는 접근 방향은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상체질별 생활습관 지키면 면역력에 도움이 됩니다.한의학은 사상체질을 면역과 관련해 설명하기도 합니다. 사상의학은 병을 직접 공격하는 치료가 아니라 환자 스스로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생식충보지도(生息充補之道)’라고 설명하며,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고 보전하는 데 중요한 기운을‘보명지주(保命之主)’라 설명합니다.

보명지주는 사상체질별로 달라지는데,소음인은 따뜻한 기운인 ‘양난지기(陽煖之氣,) ’, 소양인은 열을 식히는 서늘한 기운인 ‘음청지기(陰淸之氣)’가 중요하며, 태음인은 순환과 발산을 돕는 ‘호산지기(呼散之氣,) ’, 태양인은 흩어지기 쉬운 기운을 모으는 ‘흡취지기(吸聚之氣)’가 보명지주이다. 

사상의학은 동일한 질병이나 증상이라도 사상체질에 따른 보명지주를 돕는 치료를 합니다.예를 들어 자가면역성 질환인 경우, 소음인은 양난지기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는 몸의 내부를 따뜻하게 만드는 인삼·백출 등의 약재로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소양인은 음청지기(陰淸之氣)가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이 원인이므로 몸의 내부를 시원하게 만드는 생지황·석고 등의 약물을 씁니다. 

한방 면역치료의 활용은 암환자가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암은 정확한 진단으로 합당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요법을 제대로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연로하거나 체력이 고갈되어 도리어 항암치료가 해가 되는 상황이거나 항암치료로 체력적 한계가 발생한 환자는 정기를 보하는 치료로 보완하는 치료를 하면 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기혈을 보(補)하는 약재를 쓰는 등의 한의학적 치유법이 무조건 암세포를 잘 자라게 한다는인식이 있는데요 그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잘 먹어서 체력을 유지시키듯, 정기를 키우고 사기를 없애는 한의학적 접근법은 항암치료의 훌륭한 보완책이 되는 것입니다.

자료제공: 베데스다한의원  (161 도미니언로드)

상담문의: 제니퍼 김 021 12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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