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건강 :: 아기의 변을 살펴요 1 (Baby poos)
유아 건강 :: 유아 건강 :: 아기의 변을 살펴요 1 (Baby poos)
뉴질랜드에서 임신부터 초보 엄마, 아빠가 한발짝 성장할 수 있도록 아기 건강 및 육아팁을 제공합니다.
아기는 어른들과 다르게 섭취한 음식 및 컨디션, 월령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아기는 갓태어나면 거무스름한 태변을 보고 며 칠이 지나면 녹색변에서 노란색변을 보게 된다. 변을 보는 횟수도 아기마다 천차만별이라 하루에 1-5회 또는 일주일에 한번 볼 수 있다. 모유를 먹는 아기는 묽은 변을 보고 분유를 먹는 아기는 묽은 변을 보나 모양을 갖춘 경우가 많다. 혹여나 아기의 변에서 코나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이상이 생긴 신호로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특이하게 보이는 변은 사진이나 변을 직접 가져가서 의사에 보여주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은 분유를 먹는 아기의 변보다 묽게 나오는게 정상이며 하루에 3-4번 이상, 노란색, 녹색, 갈색 등으로 색상이 일정하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물기가 많아서 기저귀를 흠벅 적시거나 거품이 있는 경우도 흔해 아기의 변을 처음 본 초보 부모는 이를 설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잘 구분 할 수 없지만 아기의 묽은 변은 정상이다. 만약 너무 묽다고 생각해 걱정이 되면 의사 또는 미드와이프에게 의견을 묻는 것도 방법이다. 아기의 변은 먹는 것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모유 양이 적어지면 변을 잘 안볼 수 있어 아기가 먹는 양을 관찰해 문제가 없을 경우 며칠 기다려 보는 것이 좋다. 생후 6주가 넘은 아기가 길게는 일주일쯤 변을 안볼 수 있다. 모유를 먹고 잠을 잘 자고 몸무게가 꾸준히 늘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변을 볼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더불어 변이 묽다고 해서 모유를 끊을 필요는 없고 한쪽 젖을 완전히 비우도록 먹이면 점점 좋아지게 된다.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변의 색상보다 어떻게 나오느냐에 더 신경써야한다. 예를 들어 노란색 변이 묽게 나오거나 갑자기 변의 모양이 바뀌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 분유를 먹을 때 녹변은 대부분 정상이지만 평소와 다른 녹변, 변의 양상이 바뀌면 관심을 갖고 아기가 열은 없는지 보내지는 않는지 등 컨디션을 관찰하고 가능하면 의사 또는 미드와이프에게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다. 반면, 아기가 잘 먹고 놀아 기분이 좋으면 상관없다. 감기에 걸렸을 때나 장염 증상이 있을 때 녹변을 볼 수 있고 물기가 많다. 경우에 따라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우유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녹변을 볼 수 있는게 장기간 설사 및 구토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신생아는 아직 항문에 힘주는 방법을 아직 모르기 때문에 얼굴과 온 몸이 빨게지도록 힘을 준다. 아기들의 항문 크기는 매우 작아 변이 나올 때 힘들어하기도 한다. 이유을 시작할 때도 변이 이상해질 수 있는데 충분한 간격을 두고 어떤 음식에서 이상반응을 보이는지 지켜봐야한다. 아기가 변을 보는 것을 힘들어해 함부로 관장이나 약을 쓰기보단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갖고 돌봐주는 사랑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