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란?

틀니는 기본적으로 탈부착 할 수 있는 의치이며,광범위하게 전체틀니와 부분틀니로 나누어집니다 . 전체틀니는 모든 치아를 대체하며,부분틀니는 일부의 치아만 대체합니다.

부분틀니
발치된 치아를 부분적으로 해결하기에 가장 기본적이며 저렴한 치료방법이 부분틀니입니다. 또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전에, 혹은 받는 과정에서, 임시적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부분틀니는 탈부착 형태인데, 남아있는 자연치아 (지대치)에 의존하여 구강내에서 안정성과 부착성을 향상시켜 줍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방법은 아클릴릭레진이라는 플라스틱 소재만 사용하는 부분틀니입니다 (사진 1). 
사진 1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재질 자체가 약하므로 부러지기 쉽고, 안정성도 떨어져 영구적인 치료를 받기 전에 임시적으로 사용됩니다. 여기서 영구적인 치료방법이란 금속부분틀니 (metal partial denture), 브릿지, 또는 임플란트가 있습니다.

금속부분틀니는 합금을 사용하여 틀니의 세기와 안정성을 더해줍니다 (사진 2). 플라스틱 부분틀니에 비해 조금 더 고가이지만, 제 환자분들 중 10년 이상도 불편함 없이 사용하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사진 2

 
최근에 상대적으로 유행하는 플랙서블 (flexible) 틀니가 있는데, 나이론 (nylon) 재질로 만들어져서 신축성도 좋고 금속을 사용하지않아 심미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틀니
전체틀니는 말 그대로 모든 치아를 대체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체틀니는 아크릴릭레진이라는 플라스틱 재질로 전부 제작됩니다 (그림 3).

치료 기간은 2주 동안 4번의 방문이 필요하며,각 방문시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림 3.
 

상악틀니의 경우 입천장을 다 덮기 때문에 안전성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하악틀니의 경우 혀가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잇몸의 면적이 적기 때문에 생활시 불편함을 느끼시는 환자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상악틀니의 경우 10명 중에 3명, 하악틀니 10명 중에 8명 이상은 생활에 지장을 느끼시는 편입니다.한국음식 중에 딱딱하고 질긴 음식이 많은 편으로 일반 틀니로는 섭취가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현재 세계적인 트렌드도 상악의 경우는 전체 틀니가 보편적이지만, 하악의 경우 는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를 제 1의 치료방법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많이 받는 질문: 치아를 발치해야 되는데 틀니를 바로 할 수 있나요?
네! 이럴경우 즉시 틀니 (immediate denture) 라는게 존재합니다. 이럴경우 치아발치 전본을 떠 틀니를 제작한 다음, 발치 즉 후 바로 틀니를 전달하게 됩니다. 부분틀니와 전체틀니 모두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아가 발치되고나면 자연적으로 잇몸이 줄게되어 6개월 후에 틀니가 많이 헐거워져 틀니 보정치료 (reline)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