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코가 막히고 답답하다면?”
막힌 코에 ‘킁킁’… 스트레스만 늘어나
직장인 최모(31)씨는 출근 직후부터 지독한 코막힘에 정신이 멍할 지경이다. 정상적인 업무를 진행하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짜증마저 나는 것을 느끼고 있다.
교사 박모(42)씨 역시 코막힘으로 인해 졸지에 ‘코맹맹이’가 돼버렸다. 평소 감기이겠거니 생각한 것과는 달리 만성적으로 코가 막혀 고생이다. 코가 막히는 원인은 보통 코점막이 부어 있는 경우에서 비롯된다. 보통 코의 염증과 같은 현상으로 인해 코가 막히게 되는데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따르면 이는 코점막이 부어있는 경우(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물혹(폴립), 코중격(코안의 좌우를 나누는 연골과 뼈)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경우(비중격 만곡증), 종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코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비염이며 염증으로 인해 코의 점막이 붓고 콧물 같은 분비물이 증가하면서 코막힘을 유발하게 된다. 만성적으로 코가 막혀있는 원인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포함한 만성 비염, 만성 부비동염, 코중격 만곡증 등이 있다.
소아의 경우는 코안의 염증뿐만 아니라 목과 코 사이에 있는 편도선(아데노이드)이 코막힘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갑상선 질환이나 혈압강하제와 같은 약물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코막힘 때문에 처방 없이 혈관수축제를 장기간 코에 뿌리거나 먹는 경우 때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코가 막히는 증상이 있을 경우는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원인을 알고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막힘과 더불어 누런 콧물이 나올 때는 부비동염을 유의하는 것이 좋다. 급성 부비동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비동이란 얼굴의 양쪽 볼과 이마 등에 위치하며 정상적으로 공기가 들어있는 공간이다. 대개 감기 후에 발생하며 급성일 경우는 누런 코와 함께 열, 안면과 눈 주위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합병증이 발생하면 눈 주위가 붓고 시력 저하를 동반할 수도 있다.
학회 관계자는 “만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3개월 이상 된 것으로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직장인 최모(31)씨는 출근 직후부터 지독한 코막힘에 정신이 멍할 지경이다. 정상적인 업무를 진행하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짜증마저 나는 것을 느끼고 있다.
교사 박모(42)씨 역시 코막힘으로 인해 졸지에 ‘코맹맹이’가 돼버렸다. 평소 감기이겠거니 생각한 것과는 달리 만성적으로 코가 막혀 고생이다. 코가 막히는 원인은 보통 코점막이 부어 있는 경우에서 비롯된다. 보통 코의 염증과 같은 현상으로 인해 코가 막히게 되는데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따르면 이는 코점막이 부어있는 경우(비염), 축농증(부비동염), 물혹(폴립), 코중격(코안의 좌우를 나누는 연골과 뼈)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경우(비중격 만곡증), 종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코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비염이며 염증으로 인해 코의 점막이 붓고 콧물 같은 분비물이 증가하면서 코막힘을 유발하게 된다. 만성적으로 코가 막혀있는 원인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포함한 만성 비염, 만성 부비동염, 코중격 만곡증 등이 있다.
소아의 경우는 코안의 염증뿐만 아니라 목과 코 사이에 있는 편도선(아데노이드)이 코막힘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 갑상선 질환이나 혈압강하제와 같은 약물 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코막힘 때문에 처방 없이 혈관수축제를 장기간 코에 뿌리거나 먹는 경우 때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것.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코가 막히는 증상이 있을 경우는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원인을 알고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막힘과 더불어 누런 콧물이 나올 때는 부비동염을 유의하는 것이 좋다. 급성 부비동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비동이란 얼굴의 양쪽 볼과 이마 등에 위치하며 정상적으로 공기가 들어있는 공간이다. 대개 감기 후에 발생하며 급성일 경우는 누런 코와 함께 열, 안면과 눈 주위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합병증이 발생하면 눈 주위가 붓고 시력 저하를 동반할 수도 있다.
학회 관계자는 “만성 부비동염은 증상이 3개월 이상 된 것으로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없으면 수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