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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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서의진 0 1403
올해 초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당뇨병, 위궤양, 천식, 뇌혈관질환에 이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 인구 100명 중 1명은 류마티스 관절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발병연령층은 40대가 가장 많지만 20~30대의 젊은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면역질환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인체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이다. 염증이 관절에 나타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과거에는 노령층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생활습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고 있다.

최근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이광은(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말하며 특히 남성보다 여성환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는 비교적 여성이 남성보다 운동량이 적고, 식습관이 불규칙하며 스트레스에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젊은 사람도 평소 자신의 몸을 관찰하고 질환을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특히 류마티스 질환의 경우 발병이 시작되면 완치가 어려울 뿐 아니라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기간이 길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아침에 일어난 후 손가락이나 무릎 등과 같은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발생하는 조조강직현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16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만일 초기증상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관절변형 등이 발생하는데 통증은 물론 변형된 관절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온다. 또한 각종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2차적인 질병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longlong2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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