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턱관절에 문제가 생겨 내원하시는 분이 참 많은 걸 볼수 있구요 대부분 그다지 큰 문제 없고 참는 경우가 많아 더 큰 합병증이나 문제를 가지고 내원을 하시는 경우가 많아 조금 안타깝습니다.

턱관절 장애 또는 악관절 장애(顎關節 障碍, temporomandibular disorder,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TMJ)란두통을 포함한 두경부 동통장애를 의미합니다.

턱관절은 아래턱뼈(하악골)와 옆머리뼈(측두골) 사이에 위치하여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로, 양쪽 광대뼈 밑,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합니다. 턱관절은 모든 턱 운동의 중심축으로 작용하며 턱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 되는데, 이때 턱관절 사이에 있는 관절원판(디스크)은 뼈와 뼈 사이에 발생할 마찰과 자극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근육과 인대, 관절원판, 턱뼈가 함께 입 벌리기(개구), 씸는 행위(저작), 말하기, 삼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담당하는데, 여러 요인에 의해 이러한 턱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 혹은 악관절 장애라 합니다.

턱관절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리와 통증, 움직임 제한이 있습니다. 입을 벌리고 다물 때에 귀 앞에서 딱딱 혹은 삐걱 소리가 나고 턱을 움직이기가 불편하여 운동이 제한되며 통증이 수반됩니다. 턱관절 장애의 특성상 턱 부근의 통증에 제한되지 않고 증상은 몸 전체에서 나타납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는 나쁜 습관, 외상, 교합 부조화, 심리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명확하게 밝혀진 직접적 원인은 없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턱관절을 중심으로 주변 근육 조직의 부조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절의 외상에 적절히 대응치 못하거나 불안적 요인들이 만성적으로 가중될 경우 발생하게 된니다.

주로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먹는 습관, 앞니로 손톱이나 다른 물체를 물어 뜯는 행위,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 평상시 턱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는 사람,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씸는 습관, 입을 너무 자주 크게 벌리는 행위, 자세불량, 입술이나 뺨을 안쪽에서 깨물기 등이 턱관절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나쁜 습관입니다. 턱괴기, 옆으로 누워서 자거나 엎드려 자는 수면자세도 함께 꼽힙니다.

또한 부조화(부정교합)위 아래 치아가 서로 잘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이 턱관절 장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스트레스, 불안, 긴장, 우울, 신경과민 등의 심리적 요인이 턱 주위 근육을 흥분시켜 치아의 맞물림을 어긋나게 하여 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질 경우 턱관절 장애를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렵고, 치료를 통해 턱이 제자리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다시 흐트러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애초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괴기나 옆으로 자기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매우 사소해 보이는 습관들로부터 기인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을 비롯한 기본적인 일상생활 차원에서 처음부터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단하고 질긴 음식(오징어 등)의 섭취를 제한

- 입을 크게 벌리지 않도록 주의

- 무리한 턱관절운동을 하지 않기

- 적절한 수면을 위해 낮잠을 피하고, 낮 시간 동안 적절한 활동을 하여 밤에 충분한 수면

 잠자기 전의 알코올 섭취, 약제복용 등에 주의

-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긴장 완화를 위한 이완운동

- 허리를 똑바로 펴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

- 장시간 컴퓨터 사용을 삼가기

이 외에도 손톱 물어뜯기, 다리 꼬고 앉지 않기, 음식을 한쪽으로만 ?지 않기 등 다양한 습관들에 있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현대인들 자세는 자동차 사고등에 의해 경추손상을 입기도 하고 컴퓨터 사용이나 시청각장치 등에 의해 목뼈의 불균형을 유발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중력에 대응해 기립하는 자세등에 의해 경추가 변하게 됩니다.

이럴 때 적절한 침과 약물치료 혹은 교정치료는 필수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베데스다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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