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은 사혈 부항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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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은 사혈 부항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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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오클랜드에 살면서 많이 느끼는 것이 주변에 사혈부항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치료사의 일이 주는 경우도 있고 배나 힘들게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알려드릴께요^^

지난 칼럼에서는 고지혈증에 사혈하는 방법이 굉장히 효과가 있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사혈부항 하면 안되는 분들 TIP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맥이 40-120회 이상 뛰는 사람 정상은 60-70입니다.
두번째는, 압통점 주변이 부은사람 입니다. 염증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압통점에 부기가 빠진다음 열이 식은다음에 부항 사혈을 해야합니다.
세번째는, 겁이 많아서 피 뽑는것을 두려워 하는사람들은 잘못하면 까무러칩니다. 이곳 뉴질랜드에서 키위분들에게 사혈부항을 하면 What?이라는 표정으로 이해를 못하고 곧 두려워합니다. 대부분은 다음에 하자고 하지요

예를 들면 “팔이 안 올라 간 지 오래 되었어요.” 라고 찾아오신 분이 있습니다.
1. 증상
60대 여자로서 살이 많이 찐 편이고 팔이 축 처진 상태에서 조금도 못 들어 올린 지 오래 되었다고 합니다.
2. 원인 분석
살이 많이 찐 편이고 늘 기운이 없으셔서 노폐물이 축적되기에 가장 알맞은 상태로 판단되었습니다. 역시나 어깨 쪽을 눌러 보니 아프다고 합니다.
3. 치료 어깨 쪽 아픈 곳을 사혈하여 부항으로 피를 뽑아 내었다. 그런 후 팔을 올려 보라고 하니 그 즉시 팔이 올라 갔고 그 다음 날 다시 오셨는데, 어제보단 훨씬 덜 하지만 팔이 약간 올라가지 않아서 사혈과 부항요법을 한 번 더 실시하였습니다. 그 후로는 팔이 올라가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단, 2회에 치료 완료하였습니다.
4. 결과 분석
이 분은 담이 많이 축적되는 몸의 상태이어서 사혈과 부항요법으로 담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러나 1회 치료 후 주위에 있던 담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그 부위에 피가 몰려들어 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팔을 들어 올리는 게 조금 방해받았으나 2회 치료 후에는 재발하는 일이 안 생긴 것입니다.

사혈도 부항도 적절한 진단하에 치료도구로 사용하시면 위에서 처럼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사혈요법을 실시해서는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 사혈요법이 너무나 난무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는 사혈요법을 해서는 안됩니다. 빈혈, 저혈압, 피가 모자라는 사람, 몸이 허약한 사람, 중풍으로 쓰러졌는데 몸이 푹 퍼져있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피를 한 방울만 빼도 몸에 상당한 무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에 만들어진 한의학의 경전인 황제내경(黃帝內徑)을 보면 통즉 불통, 불통즉 통(通則 不痛, 不通則 痛)이란 말이 나옵니다. 통증에 대한 세계역사상 최초의 정의가 아닐까 합니다. 기가 잘 통하면 통증이 없고 기가 잘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기뿐만 아니라 인체 내에 대사되는 모든 것이 이 문장에 해당되리라고 봅니다. 통증이 발생되면 당황하여 무조건 사혈하시고 부항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심지어는 대체 어디가 아픈지도 한번 생각해보지 않고, 오히려 아픈 데를 다 찾아서 피를 두번 세번 씩 뽑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이제는 차분히 이 통증이 왜 발생했는지, 어디에 발생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되길 바라구요 적절한 치료와 원인을 파악하시면 인체를 다스리는데 도움이 많이 되실 것 입니다.

자료제공: 베데스다한의원


상담문의: 제니퍼 김 02112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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