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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아탈구란? 척추의 뒤틀림으로 인한 신경 흐름의 방해를 말합니다.)

척추 측만증이란?

척추측만증 (Scoliosis) 란 그리스어 (Skolios) 에서 유래된 단어로 척추가 옆으로 굽고 휘어졌다는 뜻입니다. 정상적인 척추는 앞에서와 뒤에서 보았을때에 머리 중앙에서부터 골반사이까지 일직선을 이루지만 척추측만증이 있는 사람의 척추는 일반 사람의 시각으로도 ‘S’ 형태로 휨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의 원인은?

척추 측만증은 크게 구조적인 것과 기능적인 원인으로 나뉘어 집니다. 척추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측만증을 구조성 척추 측만증이라 하며 구조적 문제가 없으나 다른 문제로 허리가 휘어지는 것을 비구조성 (혹은 기능성 척추 측만증) 이라 합니다.

구조적 문제 없이 생기는 기능성 척추 측만증은 몸을 옆으로 구부렸을시에 척추의 휨이 없어지게 됩니다. 척추 측만증은 대개 오랫동안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앉아 있을 때나 한쪽 어깨에 무거운것을 올리고 다닐시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오직 자세의 영향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골반이 비틀어짐 (Pelvic Subluxation = 골반 아탈구) 으로 인한 다리의 길이 변화 때문에도 일어날수 있으며 사타구니 관절인 고관절이 굳어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퇴행성 척추질환, 염증, 충수돌기염 그리고 척추 골종 (Osteoid Osteoma) 이라는 척추 양성 종양으로부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조성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며 기능성 측만증과 다르게 옆으로 허리를 굽혀도 척추의 휨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구조성 측만증 중에 약 80%가 확실한 의학적 원인을 알수 없으며 그 정확한 이유를 모를시에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 진단 받게 됩니다. 특발성 척추 측만증의 원인을 알기 위해 여러나라에서는 많은 연구를 하는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확실한 근거있는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키가 한창 클 나이인 여중고생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5-7배 정도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측만증이 이런 성장 시기에서 시작되면 굴곡은 급작스럽게 악화됩니다. 다음으로 흔한 원인으로서는 선천적인 이유 입니다. 태아가 바깥 세상으로 나오기 전부터 태아의 척추에 변형이 생겨 정상적으로 앞이나 옆에서 볼 때 사각형으로 보여야 할 각각의 척추가 다른 변형된 모양으로 보이거나 혹은 여러 척추가 한 쪽면이 붙어서 한 쪽만 자라고 붙은 쪽은 자라지 않아 척추가 옆으로 굽게 되는 형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 외에는 신경근육성 (뇌성마비, 척추공동증, 소아마비, 척수수막류), 신경섬유종 (Neurofibromatosis), 외상 (골절, 수술) 등으로부터 생기게 됩니다.

성장 종료후 측만증의 진행

대부분의 여자는 15.5세, 남자는 16.5세에 성장이 종료되며 성장 종료 후 30 도 이하에서는 굴곡 진행이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만 50도 이상의 측만증이 있을 경우 1년에 약1.3 도씩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 위험 요소에는 낮은 연령, 빠른 키 성장, 측만증의 정도, 성별 (여자) 그리고 이중 만곡 등 이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으로 인한 합병증

합병증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굴곡이 더욱 심해지면서 생기는 증상들은 이러합니다.

심장과 폐의 기능 저하, 퇴행성 관절염, 심한 굴곡으로 부터 일어나는 척추 통증, 정신적인 충격, 신경 마비, 간염 등이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 시절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시절에 병이 발견되므로, 환자가 받는 정신적 충격은 굉장히 크며 나중에 사회 생활과 결혼등의 가정생활에서의 적응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간과할 문제는 아닙니다.

척추측만증의 자가 진단 방법:
자녀분들이 척추측만증이라 의심이 가는 분들이 계시면 다음과 같은 리스트를 체크 해 보시기 바랍니다.

l  누워 있는 상태에서 한쪽의 날개뼈가 다른 한쪽보다 더 위로 튀어나옵니다

l  누워 있는 자세에서 팔과 다리의 길이를 체크 해 봅니다.

l  서 있는 상태에서 어깨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l  서 있는 상태에서 골반의 높이를 측정해 봅니다. 한쪽의 골반이 다른 한쪽 보다 높습니다.

l  자녀의 신발굽을 체크 해 봅니다. 신발굽 뒤꿈치를 비교하면 한쪽 부분이 심하게 닳아 있습니다.

l  윗 옷을 벗은 상태에서 체크를 해 봅니다. 여성 환자분들은 한쪽 가슴 부위가 다른 한쪽 보다 앞으로 나와 있거나 커 보입니다.

앞의 진단을 통해서 척추측만증이 의심이 되면 척추 전문의들이 자주 사용하는 ‘아담’ 테스트를 해 봅니다.

l  서 있는 상태에서 두발을 모으고 무릎을 편 상태에서 허리를 구부리게 합니다. 한쪽의 등이 다른 한쪽보다 높이 떠 있습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들중 대부분은 오른쪽 등이 돌출 되어 보이는데 만약에 왼쪽 등이 튀어나왔다면 만곡증이 아니라 척수공동증 이란 신경내부에 생긴 질환 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통하여 반드시 MRI검사를 받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중추신경계에서 갈라져 나오는 자율신경이 잘 연결되지 않아 몸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신집중도 잘 되지 않고 산만하여 공부도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담 검사를 통해서 척추측만증의 확신이 서게 되면 가까운 카이로프랙터나 척추에 전문지식이 있는 분들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카이로프랙틱 척추측만증 진단과 치료
자녀분들의 척추의 굴곡이 심하지 않은 경우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는 그다지 큰 문제를 주지는 않습니만 척추의 불안정한 상태 때문에 시험기간때나 직업상 오랜 시간 앉은 자세는 통증을 유발 하며 집중력 또한 떨어지게 됩니다.
척추측만증 중 가장 흔한 특발성 척추 측만증의 경우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측만증의 점차 심해지고 더욱 악화 될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되면 정확한 진단 및 현재 상태의 파악으로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척추측만증의 전문 의사와 상담해야 불필요하고 잘못된 치료를 피할 수 있고 적절히 치료해야할 환자의 치료시기를 놓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이 발견되면 일반 엑스레이 사진에서 척추의 휘어진 각도를 측정하게 되는데 그 각도가 30도 내외이고 다음 엑스레이에서 각도가 진행되어 악화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소홀히 한채 변형이 그대로 진행되면 여러 가지 나쁜 병을 동반하기 때문에 발견되는 즉시 교정해 주고, 바른 자세를 갖도록 지도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나이를 먹으면 불안정한 굴곡 때문에 후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유발할수 있습니다. 성장기를 거치고 있는 있는 환자중 특히 중고생들은 성장하면서 갑작스레 척추의 휘어짐도 커질 수 있으며 각도가 20도를 넘을 경우는 악화의 가능성이 크므로 정기적인 치료와 관찰을 필요로 합니다.

카이로프랙터들은 이러한 척추변형에 따른 자세의 이상 체크와 방사선 촬영, 측만도 그리고 골성성숙도 검사를 통하여 척추측만증이라 확실하게 판정합니다. 척추측만증에 있어서 카이로프랙틱 치료는 척추신경교정을 함으로써 척추 변형으로 의해 짓눌리는 신경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척추 관절의 움직임을 활발히 하여 진행의 가능성을 방지하고 더욱 심한 기형에 이르지 않게 하는 데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카이로프랙틱 치료후 척추의 각도가 줄여지는 사례도 여러번 보아 왔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으로 고생하시는 자녀분들께 교정을 적극 권해 드립니다.

보통 카이로프랙터들은 방사선을 통해 척추가 20도 이하로 보여진 경우 정기적인 척추교정을 권해드리며 자녀분들의 나이가 12-16살 사이면 1년에 2-3번정도의 방사선 촬영을 통해 척추의 굴곡이 악화 되지 않았는지 경과 관찰을 합니다. 척추가 20-40도 정도며 나이가 15-16세 사이인 경우 교정 치료와 보조기 사용을 추천해 드리며 성장판이 거의 닫힌 경우 정기적인 교정치료를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가 40도 이상인 경우에는 수술을 권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40도 이상의 굴곡은 성장판이 완전히 닫힌 후에도 계속해서 굴곡이 악화 될수 있으며 그에 따른 합병증 또한 따를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분들이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 급작스레 악화되는 일이 많으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의 휘어짐이 심해져 심장 기능이나 폐기능에 무리를 가져올수 있으며 휘어짐이 더욱 심해지면 급기야 수명에 지장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카이로프랙터나 전문지식이 있는 의사로부터 조기 진단 및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