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랜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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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0 1947

                                                                                                컷 유해동

 

낚시를 잘하는 물고기

 

인류학자들은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으로 도구를 사용하루 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은 과연 없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침팬지는 나무막대기를 이용하여 개미굴이나 기어 다니는 질목에 막대기를 넣어 달라 붙기를 기다려 잡아먹는 다면 이 막대기는 단연도구로 보아야 할 것 이다. 아프리카에 사는 한 까마귀의 일종은 부리로서 쪼아 먹을 수 없는 파충류나 새의 말 을 돌멩이를 물고 떨어트려 깨트려 먹는다. 남미의 수염 독수라는 동물의 뼈를 물고 공중으로 올라가 바위에 올라가

바위에 떨어뜨려 깨트려 먹는다면 역시 도구를 사용하는 범주로 보아야 할 것 이다. 그렇다면 도구를 사용하는 물고기는 없을까? 놀랍게도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낚시를 매우 잘하는 물고기가 있다. 아마존에 사는 열대어의 일종인 물총고기는 나뭇가지에 불어있는 벌레를 입으로 물총을 쏘아 떨어뜨리는 잡아먹는 명중률이 100%에 가까운 사냥꾼이다. 한국에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게 알려진 ‘아귀’라는 물고기가 있다. 아귀찜으로 더 잘 알려진 이 물고기는 매우 귀하고 값진 고기로서 맛이 뛰어나 찜이나 수육 매운탕 회 맑은 국 등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려 많은 애호가들을 확보하고 있다. 원래 아귀는 생긴 모양 때문이지 한국과 일본등지에서도 먹지 않았다.

어부의 그물에 걸려오면 재수가 없다고 투덜거리며 물속으로 도로 던져버리는 모습을 흔하게 보아 왔다 차츰 물고기가 귀하게 변해 감에 따라 아귀가 잡히면 내장을 들어내고 신선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양념을 듬뿍 넣고 양념 맛으로 나마 먹고자 찜을 해먹던 것이 아구찜 의 유래이다. 작 즘의 한국과 일본은 어떠한가? 생선 중에서 가장 값비싼 고기로서 멀쩡한 생고기를 말리지도 않을 뿐 내장이나 간 혹은 지느러미 어느 하나 버리는 것이 없이 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가장 대접받는 물고기로 둔갑해 버린 것 이다

바로 이 고기가 가방 위대한 낚시꾼이고 도구를 사용하는 지능 높은 미끼다. 달려있고

그 살아있는 미끼 작은 물고기를 유인하는 낚시 대 와 미끼가 달려있고 그 살아있는 미끼로 작은 물고기를 유인하여 성공률100% 수준으로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낚시꾼들 에게 가장 부러움을 사는 물고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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