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문은 이렇게 준비해야
연습장은 가깝게, 골프채는 간단하게, 골프공·장갑은 넉넉하게
“골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스크린골프의 활성화로 입문이 쉽고, 골프 비용까지 저렴해지면서 초보골퍼들이 급증하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골프는 여전히 선망의 대상이다.
스크린골프가 활성화된 요즈음에는 실제 도심에서도 골프를 접할 수 있어 실제 초보골퍼들이 급증하는 추이다. 실전 라운드도 마찬가지다. 골프장 급증과 더불어 그린피 인하 경쟁이 치열해 비용이 훨씬 저렴해졌다. 처음에는 물론 모든 게 다 복잡하다. 골프는 어디서 배우고, 골프채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초보자를 위한 ‘골프입문 가이드’다.
먼저 연습장이다. 일단 회사나 집 근처 등 동선이 우선이다. 오가기가 편해야 자주 들를 수 있다.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실내연습장에서 시작해도 무방하다. 코치 역시 무조건 유명한 프로보다는 옆에서 꼼꼼하게 봐주는 쪽이 낫다. 그래야 이것저것 물어보고 즉각적인 교정이 가능하다. 보통 7번 아이언으로 이른바 ‘똑딱이 스윙’을 시작해 3개월 정도면 드라이버까지 풀스윙이 가능하다.
이 때쯤 되면 공의 비행을 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실외연습장에서 주기적으로 샷을 점검하는 게 바람직하다. 드라이브 샷은 150야드를 지나야 슬라이스나 훅 등 휘어지는 구질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골프 관련 서적을 보면서 에티켓과 기본적인 규칙을 습득한다. TV를 통해 프로골프대회 중계를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지인들과 스크린골프를 통해 골프의 묘미를 즐길 수도 있다.
골프채는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아이언 5·7·9번, 웨지 정도로 구성된 하프세트를 구입하거나 중고세트를 장만해도 된다. 가장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인터넷 공동구매나 중고 골프숍 등을 활용해 최대한 비용을 줄인다. 어차피 기량이 향상되면 자신의 체형에 딱 맞는 골프채를 구매해야 할 때가 온다. 골프웨어는 스윙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복장이면 충분하다.
첫 라운드는 골프백에 골프공과 장갑을 넉넉하게 넣어두는 게 출발점이다. 옷가방에는 갈아입을 옷과 속옷, 모자 등을 준비한다. 스크린골프와 달리 골프공을 올려놓는 티와 그린에서 자신의 공을 마크할 볼 마커도 필요하다. 계절에 따라 비옷과 우산, 바람막이, 여름철에는 선크림과 토시 등 소품을 준비한다.
골프장 이름이 비슷한 곳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는 길을 미리 확인한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