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정상 허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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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정상 허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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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마’의 유쾌한 반란

 

허인회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허인회는 지난달 9일 경기도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엮어 4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허인회는 2위 김주형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허인회는 2008년 필로스 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13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2년 후인 2015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KPGA 소속 최초 군인 신분으로 우승한 바 있다.


그 이후 우승은 따라오지 않았다. 약 6년 만에 거둔 코리안 투어 통산 4승째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특히 이번 우승은 아내이자 캐디 육은채 씨와 우승을 합작해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투어 통산 4승째 신고
“캐디 아내 도움 컸다”


3라운드까지 6타 차 선두로 출발한 허인회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3번 홀까지 3타를 잃고 3타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추격자들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7번 홀(파4)까지 5타차 선두를 달렸다.

후반 시작은 좋았다. 3개홀 연속 파 세이브를 하며 지켜나갔고, 13번 홀(파4)에서 버디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2위 김주형과는 4타 차의 여유가 있었다.


다만 18번 홀(파4)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허인회는 티 샷을 오른쪽 카트 도로 옆 러프로 보낸 뒤 두 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세 번째 샷은 그린 반대편으로 넘어갔다. 그런데 퍼터로 한 네 번째 샷은 경사를 오르지 못하고 다시 허인회가 서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5번째 샷을 컵 근처로 보낸 허인회는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2타 차의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김주형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단독 2위(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6년과 201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은 단독 3위(2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21-08-24 21:28:36 한국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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