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골퍼를 향한 팬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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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골퍼를 향한 팬들의 사랑

일요시사 0 2327

 

사인 모자·포스터 들고 해외까지 따라간다 


사인 모자에 달력, 맞춤 티셔츠는 물론 포스터까지. 스타를 향한 팬들의 마음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KLPGA투어는 특히 중장년 팬이 많다. 이른바 ‘삼촌부대’ ‘이모부대’로 불린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특별한 스타사랑을 표현한다. 4∼5년 전만 해도 조용히 뒤를 따라다니며 박수를 치는 게 전부였다. 그러나 최근엔 점점 더 다양해지는 추세다. 김지희나 백규정의 팬클럽처럼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을 새긴 모자를 나눠 쓰는 것은 기본이다. 때로는 옷까지 맞춰 입고 응원을 나올 때도 있다. 선수를 위해 생일 파티를 열어주기도 한다.
포스터나 현수막을 이용한 응원도 이제는 쉽게 볼 수 있다. 포스터에 선수의 얼굴과 이름을 적어 놓고 홀을 따라다니며 응원한다. 지역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대회를 따라다닌다는 것도 삼촌부대, 이모부대의 특징. 때로는 해외 대회까지 원정 응원을 펼치기도 한다.
골프대회에서 이 같은 팬클럽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다. 팬클럽의 원조격인 김하늘은 ‘하늘사랑’, 이보미는 ‘스마일캔디’, 김자영은 ‘자몽’, 신지애는 ‘파이널퀸’, 최나연은 ‘아름다운 골프마을’이라는 이름의 팬클럽들이 활동하고 있다.
팬들의 응원은 선수에게 큰 힘이 된다. 김지희는 “삼촌팬들이 있어 든든하다. 팬들의 응원에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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