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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해도…“내년 대회 참가”

성적 부진으로 2015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내년 9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라도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선수가 아니면 부단장이라도 꼭”
허리수술 회복 중…부정적 시각도

최근 미국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가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인 프레드 커플스, 데이비스 러브 3세 등에게 전화를 걸어 라이더컵 참가를 희망했다”고 보도했다. 커플스는 내년 라이더컵 단장이다.
성적 부진에다 최근 허리 수술까지 받은 우즈는 미국팀 부단장들에게 “TV로 프레지던츠컵을 보고 있다. 내년 라이더컵에서 선수로 뛰지 못하더라도 필요한 뭔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랭킹 311위인 우즈가 자력으로 내년에 열리는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하기는 어렵다. 대신 단장 추천에 의해 출전 기회를 얻을 수는 있다. 러브 3세는 우즈와 통화를 마친 뒤 “우즈가 TV를 통해 프레지던츠컵 경기를 봤다더라”며 “우즈는 전화상으로 자신의 역할과 아이디어 등을 내놓았다. 우즈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라이더컵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긍정적인 신호다”고 말했다. 우즈는 현재 허리 디스크 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참가희망”
“열정없어”

한편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은 라이더컵 캡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미국의 유명 골프 해설가 브랜들 챔블리가 주장했다. 프레지던츠컵 관련 방송에서 챔블리는 “두 선수는 라이더컵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캡틴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우즈가 내년 라이더컵의 보조 캡틴이 되고 싶다는 얘기가 소개된 후 챔블리는 이같이 주장했다.
우즈는 기량이 예전 같지 않고 허리도 아파 내년 라이더컵에 선수로는 참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보조 캡틴으로 참가하겠다고 프레지던츠컵 대회 기간 중 캡틴인 데이비스 러브 3세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챔블리는 “뛰어난 선수들이 전성기가 지난 후 어떤 대회에 존경심을 가지기도 하는데 그들이 기량이 좋을 때 관심과 열정을 보이지 않은 대회에서 리더 역할을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챔블리가 우즈는 열정이 없다고 말한 근거는 성적이다. 우즈는 라이더컵에서 13승3무17패로 패배가 더 많다. 일반 매치플레이에서는 승률이 90% 가깝다. 열정이 있었다면 이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을 거라는 주장이다.
미켈슨에 대한 비난은 약간 다른 각도다. 2014년 라이더컵에서 미켈슨은 선수들과 함께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팀워크를 깼다. 미켈슨은 패배 후 캡틴인 톰 왓슨을 비난했다.

미켈슨은
자질문제

챔블리는 “미켈슨은 팀을 안팎에서 망가뜨렸다”고 했다. 챔블리는 또 “미켈슨은 2004년 대회에서는 동료들과 다른 골프장에서 혼자 연습을 했고 2012년 대회에서는 쉬게 해달라고 부탁한 일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리더십 자질은 아니라는 것이 챔블리의 생각이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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