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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의 낚시 이야기 (20) -파키리,망가와이헤드-

일요시사 0 74

이제 낚시터 소개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지면이 허락되면 마스덴까지 소개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음주에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티포인트나 리 포인트 같은 곳은 소개를 안 할려고 합니다. 주변에 동네가 너무 밀집해 있어서 주민들로부터 그렇게 환영 받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며 오래 전에는 티 포인트에서 새벽에 한국인이 상해를 당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낚시라는 것이 취미이며 쉬는 시간에 나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함인데 눈치 보거나 위험을 당하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하니까요 그리고 테아라이는 밑걸림이 너무 심하고 주로 잡히는 것이 우럭이어서(가끔 카와이 새끼들이 많이 잡히기는 합니다)소비시간대비 영양가가 별로 없습니다. 

 

 

파키리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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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변가에서 낚시를 하는 겁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3-5분이면 당도할 수 있는 곳이어서 많이들 이용하는 곳입니다. 다만 노쇼에서 편도 75km 소요 시간은 1시간40분정도 거리여서 맘먹고 가야 하는 곳입니다.

 

하이 전 3시간 전부터 시작 하시는 게 좋으며 바지장화가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들어가 카스팅을 하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미끼는 필차드가 잘 어울립니다. 시간대는 아주 이른 새벽이나(스네퍼 위주) 석양부터 저녁까지가(카와이 위주) 입질이 좋습니다.  해변가에 다다르면 우측으로 100-200미터쯤 들어가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물론 초입부터도 잘 나오지만 일반적으로 그 자리가 포인트라고들 합니다.

 

고기를 잡으면 피를 빼거나 보관할만한 장소가 없어서 별도로 페인트통을 준비하셔서 처리 하시는 게 좋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고기 내장이나 기타 쓰레기등은 주차장 쓰레기빈을 이용 하시는 게 좋습니다.

 

2. 갯바위로는 첫번째 장소 입니다 여기는 하이를 기준으로 4시간 전부터 고기 입질이 있는 곳입니다만 단점으로는 하이 3시간 전 부터는 물이 차서 낚시를 할 수가 없는 곳입니다. 파도가 조금 있는 날은 바위 위 까지 차 올라오기 때문에 위험 하지요 파도에 쓸려서 다친 분들도 있습니다. 

 

주어종은 카와이, 트레발리, 스내퍼 입니다. 여기는 카와이가 킹피쉬 크기 수준이어서 손맛을 제대로 보실수가 있습니다. 걸어서 가는 시간이 45분에서 1시간 걸립니다. 뜨거운 여름에는 힘들지요. 겨울에는 모래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만 친구들이나 가족이 놀러 가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문어, 소라, 푸른 홍합등을 채취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3. 첫 번째 갯바위에서 다시 20-30분 정도 더 들어 갑니다. 갯바위 중간 정도에 커다란 나무 기둥이 있는데 그것이 리저브 경계입니다. 우측으로는 낚시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그쪽에는 낚시 할만한 장소도 없습니다. 기둥을 경계로 왼쪽 갯바위에서 카스팅 하시면 되는데 큰 바다 쪽으로는 밑 걸림이 없지만 9시 방향으로는 자갈밭이어서 밑 걸림이 심합니다. 대신 싸이즈가 큰 우럭이 많이 잡힙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새벽이나 밤낚시에 대물이 잡힙니다. 낮에는 스내퍼 3짜 4짜 정도? 어떤 이들은 로우 4시간 전에 이곳에 들어와 낚시를 하다가 물이 차면 C, B, A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A 지역에서 카와이로 마무리 한다고 하는 데 저는 몇 년 전에 51센치 스내퍼를 잡은 적도 있습니다. 고기라는 것이 이동을 하는 거라서 포인트를 꼭 집어 내기는 힘들겠지요. 2년전 인가? 한인 낚시대회 때는 백사장 초입부 50미터 앞에서 대물 스내퍼를 잡아 1등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갯바위가 많이 미끄럽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스파이크 장화를 신으시고 불가피하게 일반 신을 신으셨을 경우에는 다니실 때 아주 천천히 다니시길 바랍니다.

 

 

망가와이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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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으로 A 지역을 많이 갑니다. B 지역은 가족단위로 놀러 갔을 때 다른 곳은 아이들도 있으면 위험하니 이곳을 갑니다. 

긴 워프가 있어서 접근하기도 용이하고 물때와 관계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으니 말입니다. B 지역은 주차장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만 로우를 기준으로 전후 4시간 정도에만 바지를 적시지않고 건널 수 있습니다 백사장과 방파제 같은 곳을 건너서 가는데 마지막 바위 구간에는 하이를 기준으로 전후 총 4시간 동안은 사람 가슴높이 까지 물이 차기 때문에 건너갈 수 없습니다. 물살도 쎄서 많이 위험 합니다. 

 

여기도 마찬 가지로 새벽 아니면 밤에  입질이 좋아서 밤낚시를 많이 하러 갑니다. 1번 지역은 스내퍼, 카와이 가 잡히고 2번 지역은 대물 스내퍼가 잡히는 곳입니다. 1번 지역은 낚시할 수 있는 바닥이 매우 위험합니다. 마치 설악산을 방불케하는 곳입니다. 산봉우리 같은 지형이라 다니기에도 불편하구요 낙상의 위험이 있는 곳이니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2번 지역은 그나마 평평합니다. 뒤쪽으로는 바람도 막고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두 지역다 밑 걸림은 없고 1,2 지역 사이 에는 작은 여들이 많아서 벌리를 풀어 카와이를 잡아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저는 왼쪽 백사장쪽으로 한참 걸어 들어가 낚시를 해본 적도 있는데 우럭빼고는 별다를 조과가 없었습니다.

 

참 이곳은 가끔 새벽에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 바퀴나 내부를 털어가는 경우도 있다하니 각별히 조심하시구요.  재미있는 낚시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마스덴 포인트를 끝으로 낚시터 소개를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19-04-10 22:19:04 교민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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