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IA전 7연승 '3위' 도약…삼성,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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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IA전 7연승 '3위' 도약…삼성,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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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KIA7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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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무실점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6-0으로 완승했다.

 

사직 홈 3연전을 싹쓸이 한 롯데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5347패를 기록, KIA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4위로 점프했다. 또 지난 630일부터 KIA7연승을 달려 '천적'임을 과시했다.

 

반면 KIA는 롯데전 7연패에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4위로 떨어졌다. 3연전 내내 롯데의 불망망이를 감당하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무실점 역투로 시즌 11승째(4)를 따냈다. 지난해 814일부터 KIA4연승을 질주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문규현도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전준우가 우중간 3루타를 때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1사 후 손아섭의 2루수 앞 땅볼 때 전준우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장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1-0의 리드를 지키던 롯데는 4회 선두타자 홍성흔의 2루타 강민호의 볼넷, 조성환의 희생번트, 황재균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문규현이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622,3루에서 전준우의 2타점 2루타와 김주찬의 1타점 중전안타로 3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7회까지 호투한 장원준을 내리고 8회부터 이명우와 임경완, 진명호를 투입해 경기를 매조지했다.

 

KIA 선발 박성호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쓰고 시즌 2패째를 당했다. KIA 테이블세터 이용규와 김선빈은 4안타를 합작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청주구장에서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9-3으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최근 한화에 3연패를 당했던 삼성(61241)은 이날 역전승을 일궈내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2SK와의 승차는 여전히 4.5경기로 유지했다.

 

삼성 강봉규는 5회초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진갑용은 홈런 2(시즌 6, 7)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선발 저스틴 저마노는 6이닝 9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선방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0-3으로 끌려가던 5회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2루에서 조동찬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한 삼성은 다시 21,3루 기회를 만든 후 최형우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강봉규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선두타자 진갑용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달아난 삼성은 7회 진갑용의 연타석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로 한화의 추격을 따돌렸다.

 

SK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집중한 타선에 힘입어 10-4로 승리했다.

 

이만수 감독대행 체제로 바뀐 이후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5544패를 기록한 SK는 삼성에 이어 여전히 2위 자리를 지켰다.

 

0-4로 끌려가던 3회말 정상호(시즌 7)와 김강민(시즌 4)의 솔로 홈런으로 턱 밑까지 따라붙은 SK4회 안치용의 솔로 홈런(시즌 9)까지 나오며 역전을 예감케 했다.

 

분위기를 바꾼 SK5회 조동화의 동점 2루타와 최정의 역전 희생플라이로 승기를 잡았다. SK7회 공격에서도 대타 이호준의 시즌 9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추가해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잠실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중심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8-4로 이겼다.

 

넥센은 최근 3연승에 LG6연승을 달리며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5LG3연패의 수렁에 빠져 4위 탈환의 꿈이 점점 멀어져 갔다.

 

넥센 3,4,5,6번 타자 유한준(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과 박병호(4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강정호(4타수 2안타 2타점), 송지만(3타수 1안타 2타점)8안타 7타점을 합작해 LG 마운드를 난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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