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2011 Koreanz Blue vs HP-B52 @HP2-Lloyd Elsmore Park

오클랜드 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오클랜드 2부 리그인 디비져널 리그가 드디어 지난 주말 (11월13일) 2011-2012 시즌을 맞이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Howick Lloyd Elsmore에 위치한 HP2 구장에서 코리안즈 블루팀은 HP-B52 상대로 올 시즌 첫 경기를 가졌다.

시즌 첫 경기라 다소 긴장한듯 초반에는 양팀 모두 실책이 많았으나 경기 중반무렵 타격과 수비가 살아나면서 흥미진진한 경기로 이어갔다.

먼저 득점을 낸건 코리안즈였다. 1회초 1사에서 2번타자 권오찬이 친 유격수 땅볼이 실책으로 이어지며
출루 이후 도루까지 성공시켜 상대팀의 내야진을 흔들어 놓고 연달아 이어진 실책으로 단숨에 홈까지 밞으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말에는 아직 몸이 안 풀린듯 코리안즈 블루의 내야진이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면서 상대팀 HP-B52에게 2점을 내주며 주춤하였으나……

오늘 경기의 하일라이트!! 1대 2로 뒤지고 있던 코리안즈 블루의 3회초 공격,
발빠른 1번타자 안중현이 내야 안타로 1루에 진루이후 도루성공, 내야진이 긴장하고 있는 틈을 타 2번타자 서영완은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선두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코리안즈 블루의 골든 타선의 중심 4번타자 서선규의 3루쪽 좌전 안타가 터지면서 주자는 1, 2루가 만들어지고 5번타자 최석민은 아쉽게 삼진아웃을 당하며 좋은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치는가 싶더니 6번타자 이치우가 깔끔한 안타를 쳐내며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이고

2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팀 내야수들의 실책으로 3점을 더 추가하며 3회초에 무려 5점을 이끌어 내는 코리안즈만의 괴력을 보였다.

4회초를 득점없이 보내고 4회말을 맞은 코리안즈 블루는 손쉬운 타구를 내야수의 실책으로 또 다시 상대팀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며 HP-B52는 2점을 더 내어 6:4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또 다시 HP-B52은 울어야만 했다. 6회, 7회초 코리안즈 블루의 타격이 다시 폭발하면서, 6회에는 2점, 7회에는 서선규의 홈런성 좌전 깊숙한 2루타에 힘잆어 무려 4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이닝, 7회말 코리안즈 블루에게 약간의 고비가 있었지만 1점으로 막아내면서 코리안즈 블루의 시즌 첫 경기는 HP-B52를 상대로 13대 5로 시원하게 이겼다.

이 날 승리투수는 7회 완투를 한 서영완. 타격에서도 훌륭한 솜씨를 자랑했던 그는 완벽한 투구로 5실점, 1자책점으로 멋진 시즌 첫 승을 완투승으로 낚았다.

http://cafe.daum.net/korbaseball 코리안즈 서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