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야구리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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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야구리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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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NS마린즈가 1승을 거두었다. 올해 팀을 구성하여 처음 리그에 출전한 NS마린즈는 매경기 박빙의승부를 펼쳤으나, 마지막에 역전을 당하는 등 승운이 다르지 않아 4전전패의 성적을 거두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으나, 오클랜드야구리그 8주차 경기에서 HP양키즈를 상대로 1승을 거두었다.

 

마린즈는 작년 12월 비때문에 순연된 경기로 인해 이 날 더블헤더를 치루었는데, 첫 경기에서 양키즈를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22-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더블헤더를 위해 투수를 아꼈던 마린즈는 쉽게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초반에 선발투수 난조로 어렵게 끌려갔으나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마린즈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선호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간 후, 2루와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이어진 이권한 선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양키즈는 1회말 공격에서 제구력 난조를 보인 마린즈 마운드를 두들기며 7득점하며 마린즈 덕아웃과 마린즈를 응원하는 노스쇼어클럽팀 응원단의 마음을 어둡게 했다.

 

하지만, 마린즈는 이어진 공격에서 정선호, 김태오, 이권한, 조경으로 이어지는 막강타선을 바탕으로 대량득점에 나섰다. 양팀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매회 득점하며 경기를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만드는 난타전을 벌였다. 마린즈는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왼손투수 김태오 선수를 등판시켜 급한 불을 끄고, 마무리 정선호 선수를 4회부터 등판시켰다. 양키즈는 마지막 공격에서 1사만루의 천금같은 챤스를 얻었으나, 마린즈의 투수 정선호 선수가 두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팀의 승리를 얻어냈다.




 

첫 경기를 승리로 따낸 마린즈는 이어 벌어진 같은 클럽 소속의 슈퍼스타즈와의 더블헤더에서도 막강한 타격을 뽐내며 슈퍼스타즈를 벼랑으로 내몰았다. 마린즈는 슈퍼스타즈의 선발투수 권용석 선수의 빠른 공을 집중적으로 노리며 초반 리드를 잡아갔다. 그러나, 슈퍼스타즈의 저력은 후반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미 히어로즈와의 첫 경기에서 7회 완투한 이주한 선수를 5회부터 다시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둔 슈퍼스타즈는 막판 힘이 빠져 버린 마린즈의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구원투수로 등판한 슈퍼스타즈의 이주한 선수는 첫번째 경기때보다 훨씬 더 좋은 구위를 바탕으로 물이 오를데로 오른 마린즈의 강타선을 잠재웠고, 13-10으로 뒤진 마지막회 공격에서 권용석, 안재갑, 전대원 선수의 활약으로 대거 4득점 그림같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마린즈로서는 더블헤더를 모두 이기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고, 슈퍼스타즈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챙기며 2승을 추가, 선두권으로 부상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며 두번이나 경기를 중단하며 치루어진, 이 날 첫 경기로 벌어진 같은 노스쇼어 클럽 소속의 슈퍼스타즈와 히어로즈의 경기는 초반 4회까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투수전의 양상을 보였다. 슈퍼스타즈는 부동의 에이스 이주한을, 히어로즈는 새로운 에이스 황순호 선수를 내세우며 일전을 벌였다. 두 투수는 양팀의 에이스답게 정확한 제구와 과감한 승부를 상대방의 타선을 잠재웠다. 초반 기회는 히어로즈에게 많이 찾아 왔다. 히어로즈는 1회 두번째 타자 김정환선수가 볼넷으로 출루, 2루 도루와 와일드피칭으로 1 1,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3루주자가 포수의 패스트볼에 홈으로 뛰어들다 횡사를 당하며 첫번째 챤스를 놓치고 말았다. 2회초의 공격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내 보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얻지 못했다.

 

히어로즈는 이어지는 3회초 공격에서 행운의 텍사스성 안타에 이어 2사 주자 1,3루의 기회에서 김용주 선수가 우익수앞의 안타를 치며 1점을 불러 드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 히어로즈는 황순호 선수의 좌익선상 2루타와 김희승 선수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더블스틸로 무사 2,3루의 황금과 같은 챤스를 얻었다. 그러나, 이주한 선수는 다음 타자를 플라이볼과 두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최대 위기를 탈출했다.

 

위기뒤에 챤스가 온다는 것은 야구뿐 아니라 모든 인생사에서도 공통점. 4회까지 황순호 선수의 호투에 눌려 매회 삼자범퇴를 당한 슈퍼스타즈는 위기를 극복한 주역인 이주한 선수가 3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치며 챤스를 잡았다. 2루도루 성공으로 얻은 1 2루의 상황에서 안재갑선수는 3루 선상을 가르는 안타로 1득점, 균형을 잡았다.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슈퍼스타즈는 전대원, 이주한, 안재갑의 연속안타와 볼넷을 묶어 대거 5득점하며 6-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6회와 7회 공격에서 모두 이렇다 할 공격없이 경기를 마쳤다. 히어로즈로서는 초반에 찾아온 챤스를 살리지 못한게 이날 경기의 패인이라 할 수 있다.

 

HP구장에서 예정되었던 3경기는 경기장 관리측인 HP측의 판단미스로 인해 모두 취소되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상대적인 약체로 평가받던 HP스톰이 강팀 WC메트로를 9-1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메트로로서는 전국소프트볼대회로 인해 주전들이 불참한 것이 뼈아픈 패인이 되었다.

 

디비져널리그 심판 과정 소식

 

오클랜드야구협회(ABA) 1 11일 오후에 메시 대학에서 디비져널리그를 위한 Level 0 심판교육과정을 개최했다. 협회 심판위원장의 주도하에 이론교육과 실습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한 교육과정에 노스쇼어베이스볼클럽의 감독, 코치, 선수등 약 20여명이 참가하여 심판 자격을 획득, 1 22일 경기부터 심판으로 참여했다. 협회에서는 지금까지 부족했던 심판 자원을 대량 확보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기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레벨업교육을 통해 우수한 자원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과정을 통해 Level 0 자격을 획득한 심판들은 하반기리그부터 심판 배정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디비져널리그 팀순위

 

순위

팀명

승율

1

코리언즈블루

6

0

1.000

2

WC 프라이드

5

1

0.833

3

코리언즈레드

4

1

0.800

4

NS 슈퍼스타즈

6

2

0.750

5

NS 히어로즈

4

3

0.571

6

HP 머스탱즈

3

3

0.500

6

HP B-52s

2

2

0.500

8

NS 자이언츠

2

4

0.333

8

골드건즈

2

4

0.333

10

BW 비어즈

1

3

0.250

11

HP 양키즈

1

5

0.167

12

NS 마린즈

1

4

0.200

13

NS 알바니브레이브즈

0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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