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이주한

Sports/취미


 

역투하는 이주한

일요시사 0 2019
소나기가 올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화창했던 지난 일요일(13), 오레와 파크 구장에서는 윈터리그 첫 경기가 열렸다. 오전 경기에서는  알바니 브레이브스와 히어로즈(이하 블루)가자이언츠와 마린즈 (이하 레드)를  11대6으로 눌렀다. 레드팀의 이용원 선수는 4회말 투런 홈런으로 윈터리그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오후게임에서는 슈퍼스타즈(이하 블랙)과 프리미어팀(이하 화이트)의 접전이 벌어졌다.
1회초부터 포문을 블랙팀은 화이트팀 선발 전명기 투수를 상대로 연속 안타에 이은 적시타로 먼저 1점을 달아났다. 하지만 2회초 공격에서 화이트팀은 4번타자 최한준 선수의 역전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은데 이어 4회초 타자들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해 스코어는 4대 1이 되었다.
4회말 블랙팀이 한점 따라 붙어서 스코어는 4대 2가 되었고 이후 양팀은 별다른 찬스를 잡지 못한채 경기는 투수전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블랙팀의 패색이 점점 짙어지던 6회말 1사 상황 이주한 선수가 볼넷을 골라 나갔고 4번타자 안재갑 선수가 바뀐 투수 퀸튼을 상대로 130km 빠른공을 통타 그대로 담장을 넘기는 투런 동점포를 쏘아올렸다. 기어이 동점을 만들고 한껏 기세가 오른 블랙팀은 여세를 몰아 내심 역전을 노렸지만 7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전명기 투수가 두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등 틀어막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다. 양팀은 윈터리그 첫경기에서 사이좋게 무승부를 나눠가지며 승리를 다음경기로 미루었다.
특히 디비젼리그 소속인 슈퍼스타즈 (블랙)는 상위리그팀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주한 투수는 7이닝 완투를 하는동안 4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고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하며 좋은 활약을 쳤다.
화이트팀의 전명기 선수도 묵직한 공끝으로 삼진을 세개 잡는등 위력있는 피칭을 하였다. 반면퀸튼 선수는 130km 대의 빠른공을 앞세워 블랙팀의 타선을 잘 막았지만 5회말 몸에 맞는공과 결정적인 동점홈런을 허용하는등 제구 불안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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