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가 알아야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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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가 알아야할 5가지

일요시사 0 1567

이것만 참고하면 당신의 품격 ‘UP’

제공=월간골프 기자  

골프는 다른 운동과 달리 구경하는 사람들을 ‘갤러리’라고 부른다. 이 말의 어원은 화랑에서 미술 작품을 볼 때 로프 바깥에서 작품을 구경하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 갤러리로 골프장을 가보면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골프장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로프로 경계를 해놓았기 때문이다. 이 로프 근처에 자원봉사나 경기 진행 요원들이 갤러리들이 선수 경기를 방해하지 않도록 통솔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3년엔 국내 또는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관할 일이 있다면 다음의 5가지 사항을 참고해 관전해라. 방법에 따라 당신의 골프 품격도 올라 갈 것이다.

1. 선수 플레이 방해하지 않기-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갤러리가 지켜야 할 가장 큰 부분 중 하나다. 선수들이 샷을 하기 직전이나 하는 도중에 카메라 소리, 휴대폰 소리, 떠드는 소리 등으로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동반 선수들이 모두 다 홀 아웃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홀 아웃했다고 하여 다음 홀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선수들 플레이 중에는 움직임을 최대한 자제해서 선수들의 시선에서 보이지 않고 소리로도 방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2. 관람 방식 결정하기-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관람을 하기에 모든 선수를 동시에 다 볼 수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에 집중하면 다른 선수의 경기는 전혀 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한 선수를 집중적으로 보는 방식도 있고 어떤 한 홀에 계속 있으면서 모든 선수의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사람들이 18홀 그린 주변에 자리를 잡고 마지막 홀로 들어오는 선수들을 보기도 한다. 이는 18홀 내내 다 따라 다니기도 힘들거니와 전광판을 통해서 다른 선수의 중계를 보면서 선수들의 마지막 홀 플레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3. 먹을 것 미리 챙기기-골프 경기는 보통 4시간 반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운동이다. 따라서 골프장에 미리가는 시간까지 따지면 꽤 오랜 시간 동안 식사를 못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수 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을 챙기는 것이 좋다.
물론 경기장 내에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은 있다. 하지만 붐비기 마련이니 만약 원하는 선수를 따라가면서 보려면 꼭 음식물을 챙겨서 가는 게 필수다.

4. 동선을 파악하여 신속히 이동하기-한 홀당 15분 정도의 속도로 플레이를 진행하는 선수들의 동선과 갤러리들의 동선은 다르다.
갤러리 동선은 때론 오르막과 내리막도 있고 좀 돌아가야 하는 길도 있다. 게다가 조금만 늦으면 선수들을 놓칠 수 있다. 따라서 공이 떨어질 위치에 미리 가 있으면 치는 순간은 못 보지만, 경기 전체 페이스를 잘 따라가면서 편히 볼 수는 있으니 참고해 봐라.

5. 편안한 복장으로 준비하기-많이 걷고 오랜 시간동안 오르막과 내리막을 경험해야 하니 편안한 복장과 운동화 준비는 매우 중요하다.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청바지 같은 끼는 옷보다는 조금 넉넉한 편한 복장으로 관람을 하는 게 좋다.
또한 선크림 또는 모자도 챙기는 것이 좋다. 골프 우산도 괜찮을 수 있는데, 갤러리가 많으면 좀 거추장스럽거나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각각의 대회마다 약간씩 운영 방식과 허용, 비허용 하는 항목들이 별도로 있을 것이다. 사전에 자신이 갤러리로 관람 하려는 대회의 홈페이지 등을 방문하여 미리 안내 사항을 챙겨보고 간다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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