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 스마트폰 배터리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의 어정쩡한 세월에 여 뀌어 노안의 눈을 비비며 애꿎은 스마트폰의 화면크기만을 책잡는 7080…

스마트폰의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여 오늘도 카카오톡에 푹 빠져 침침한 화면 속 깨알만한 글씨를 한자한자 누르며 그리운 옛 벗들과 수다를 함께하는 7080 세대만을 위한 스마트한 iT 이야기를 풀어가 봅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사랑은 자식보다 부부간 애정보다 앞선다. 첫 맞선의 설레임과 같이 모바일 기기를 구입할 때도 모바일의 성능(사양), 다시 말하면 그 놈의 스테미너 확인은 기본 중에 기본사항이 되어버렸다. 특히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휴대용 컴퓨터’라는 놀라운 기능성은 폰이 갖은  사양을 더욱 중요한 판단의 기준점으로 만들었고 기존 휴대폰 구입시와는 다르게 이것 저것 세심하게 따져보고 (사위, 며느리 감을 고르듯) 구입해야 하는 일들이, 새로운 변화만 접하면 울렁증이 생기는 7080 초보자들에게 머리가 지끈지끈, 한 쉼만이 절로 나오는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

하지만 7080이여 걱정하지 말자 한세상 살아온 구력이 있지 않은가? 일반적으로 컴퓨터를 구입할 때 CPU의 속도, 메모리 성능, 하드디스크 용량 등을 따져보는 것처럼 이제는 스마트폰을 장만할 때도 CPU의 속도, 메모리 성능, 화면크기 및 해상도에 대한 정보까지 꼼꼼하게 따져보면 될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구입시도 컴퓨터를 하나 더 장만하는 것처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졌다.

스마트폰은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 우선적으로 사용자들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이 배터리 이다. 스마트폰은 이동성이 좋아서 이곳 저곳에서 활용할 일들이 많아져서 스마트한 전원 관리는 기본이고, 보다 오랜 시간을 사용하기 위한 노력으로 배터리 용량이 점점 커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사용 습관에 따라 오래오래 사용할 수 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음을 주의하여야 한다.

아이폰부터 안드로이드폰 심지어는 윈도우 모바일폰도 배터리 수명에 관한 사용자의 경험은 다양하다. 일명 조루(? )배터리라고 불리는 스마트폰 배터리의 경우 사용 수명이 반나절도 가지 않는다. 아무리 기능이 좋은 고가의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배터리가 없다면 앙꼬없는 찐빵 신세로 쓸모 없는 장비가 되어버린다. 요즘이야 말로 한번 충전으로 오래오래 버티는 힘의 변강쇠(?) 배터리가 사랑 받는 세상이 되었다.

<<다음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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