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의 뉴스포커스 (57) 정치/미국/이란/국제관계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57) 정치/미국/이란/국제관계

일요시사 0 2181

국제역학의 쟁점지서 미국과 이란의 맞격전  / News Focus

 

이란과 오만 사이에 있는 호르무즈(Hormuz) 해협이 지금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의 국제 원유 수송로 해상 위험재난 분쟁지구로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석유 소비량의 21%에 해당하는 원유를 실은 각국의 유조선들이 하루 평균 2100만 배럴을 싣고 이곳을 통과하는 운송 해상지역이다. 특히 화웨이(Huawei)를 비롯한 거의 경제 전반에 걸쳐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국내 원유공급의 91%를 이곳에 의존하고 있으니 경제대국 중국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약소국 대리전이 아닌, 이제는 자국 생존을 위한 미국을 비롯 다국(多國) 대적의 실전(實戰)까지도 대비해야 할 전략지역 판짜기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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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Associated Press source

  

국제 역학관계에 있어서 피아를 식별 못할 복잡다단한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지난달 12일 인근의 오만해에서 유조선 2척과 상선 2척이 불시 피격당한 후로, 저지난주 목요일(6월13일), 이란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유조선 측면폭파 화재로부터 오늘(27일)까지 미국,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UAE), 스웨덴, 노르웨이 등등 국가의 상선 가릴 것 없이 무차별 어뢰 공격이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며 설치해 놓은 기뢰 폭파로 표류하는 해상재난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의 상선이나 유조선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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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N Live Breaking News video capture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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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Jazeera Breaking News video captured

 

그동안 핵 제재에 관한 한 서방동맹국들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 지지 속에 당근과 채찍 전략을 구사해 온 미국으로서는 이번 드론(무인정찰기) 격추 사건만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사안으로 다루어 이란 제재에 초강수 군사전략까지도 염두에 두고 한국을 비롯한 석유 의존국들에 이란산원유 수입금지 조치에 합류하도록 실질적 압박을 가함으로써 ‘이란원유수출 제로’ 게임을 달성할 원년으로 선을 그을 조짐이 역력하다.

 

하지만 중동 산유강국중의 하나인 이란이 이에 순순히 굴복하기보다는 국운과 사활을 건 다각도의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이미 전략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나오기 시작했고 실제로 그것이 군사전략 테이블에서까지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되었으리라는 추론이 이미 정보 관계망에 회자되고 외신들에까지 흘려 보도돼 왔다.

 

세계경제의 생명줄로도 일컬어지고 있는 이란 남단의 호르무즈 해협을 불모로 이란 정부에서 초강경 태세로 반격할 것이라는 예측은 이미 가능했다.  이란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엄포전략은 이미 2011, 2012년 그리고 2016년에도 있어왔지만 실제 실행은 한번도 없었으나 이번 만큼은 사태가 심층다층 심각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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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l Jazeera News video captured

 

  흔히 이란 정부입장의 최고 결정권자는 국민이 직접 뽑은 국가원수 하산 로하니 대통령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내부를 깊숙이 들여다 보면 역사 전래적으로 페르시아만의 신정국가인 이란에서는 이슬람 성직자인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니이가 명실상부한 또다른 국가원수로서 막강하게 존립하고 있음도 알게 된다.  

 

그에 따른 대이란 두 협상전략이 두 국가를 상대하듯 구사되고 있음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최악의 경우 이란이 벼랑 끝에 몰리는 상황전개로 배럴당 유가가 250달러까지 치솟아 세계경제가 마비되는 시나리오가 말 그대로 현실이 아닌 가상이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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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l Jazeera TV & News Agencies

 

 과거 적지않은 기간동안 세계 경찰국가를 자임해 충실히 실현해 왔고 지금은 무역전쟁이라는 무거운 족쇄를 차고서도 서방국가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표국격으로 나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내년(2020) 대선을 앞두고 그의 장래 향방의 시금석이 될 또 하나의 중차대한 숙제가 그의 발 앞에 지금 놓여있다. 

 

- 오늘의 발췌뉴스: < Excerpts from TVNZ 1 News, CNN, AP, AFP, Washington Post, NYT, CBS, IRIB, TIME, Al Jazeera, Reuters, RNZ and Yonhap Korean Media / 12 May – 27 June 2019 >

- 초점뉴스 보도자료 취합, 제보 및 주제선정 

E-mail: stanley.newsfocus@gmail.com

- 글로벌/월드뉴스 취합 종합(분석)주해 및 원문번역: 박성훈 

 

 

War With Iran Might Be More Costly Than Trump Thinks

 

When Iranian state television broadcast images of the destroyed U.S. spy drone it shot down over the strait of Hormuz it served two purposes.

 

One was intended to prove the RQ-4 Global Hawk had illegally entered Iranian airspace, contradicting U.S. claims the $170 million unmanned aircraft had been flying in international airspace. The other was to display Iran’s impressive anti-aircraft capabilities.            

 

(- Omitted -)

 

 

이란과의 전쟁, 트럼프 생각보다 더 큰 

비용지불 할 수도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비행하던 미국 무인정찰기를 격추 파괴시키는 장면을 이란 국영 텔레비전에서 방영한 데에는 두가지 목적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미국이 주장한 바와는 반대로 1억7천만달러 짜리 그 무인비행체 RQ-4 글로벌호크가 국제 영공이 아닌, 이란 상공을 불법 비행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이란 상공을 침범하는 어떠한 비행체도 강력하게 응징할 능력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과시 했다는 것이다.     

 

 (- 이하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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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19-07-03 21:24:55 교민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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