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명칭과 국적기 오인의 여파 / News Focus / News Focus -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12)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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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명칭과 국적기 오인의 여파 / News Focus / News Focus -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12)기업

일요시사 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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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민간기업이 ‘우리의 날개’ 라는 국적기 오인 미명의 기치와 미증유의 위상을 날렸던 그 서두의 출발과 승승장구는 창대하고 좋았으나, 자국민에게 오히려 타 항공사 대비 비싼 요금을 부과해 오며 48년이라는 긴 세월 속 온실 여정의 결과는 비참하다 못해 참으로 안타까운 기업윤리 부재의 기업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요즈음 이로 인한 외신 뉴스에 또 다르게 비춰진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이미지 손상 어떻게 회복한단 말인가?.. 

 

 태극마크 선명한 ‘대한항공(Korean Air)’이 아닌 차라리 민간항공 ‘한진항공(Hanjin Airlines)’이라는 명칭을 써 왔더라면 국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이렇게까지 집중되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다.  “나라망신 명칭사용을 불허하라”는 청와대 민원/청원의 들끓는 국민정서와 분노의 여론에도 아랑곳 않는 실정법 적용 우선이라는 괴리 속에  참으로 기구한 운명적 속앓이를 우리는 또 하나 안고 가야만 하게 됐다.

 

 우리 뉴질랜드산 땅콩 마카데미아를 유난히 좋아했던 사업주 큰딸이 세계 항공 운항사상 전무후무하게 촉발해낸 일명 ‘땅콩회항’ 사건으로 세상에 불거지기 시작한 대한항공 사업주 일가의 오만과 비정상 행각이 끝을 가늠할 수 없게 벗겨지고 있다.  업무상 국가간 관문출입의 맨 앞에 서있는 항공업계에서는 제 1의 준칙사항으로 각종의 어떠한 유혹도 뿌리쳐야 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중시하고 있는 것이 해서는 안될 큰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밀수, 관세포탈 등이다.  

 그런데 그 혐의를 받기에 충분한 총수 일가의 개인용도 물품, 가구, 사치품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일본초밥과 프랑스산 디저트, 동남아 과일 등 외제 식품류까지도 버젓이 항공기 부품 위장이나 상주직원 통로를 이용해 오래 전부터 밀반입한 구체적 증거와 정황이 봇물 쏟아지듯, 그것도 대한항공 내부 고발로 밝혀지고 접수돼 관세청 직권으로 대한항공 본사와 총수 일가의 1, 2차 압수수색에 이어 강도높은 형사건 검찰 수사에 직면하게 됐다. 

 

 이것 또한 세계 어디에서든 한국이라는 나라와 그 국민을 비정상적인 국가의 사람들로 오인해 색안경을 끼고 보기에 충분한 빌미제공 바로 그것이다.  국가간 이동할 때 필수 과정인 세관통관 절차에서부터 타국에서 생활하거나 활동하며 관련 업무를 접해야 할 때마다의 의심대상 목록에 명시적으로나 묵시적으로 수록돼 받는 고초와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고 고스란히 그것을 우리가 다 안고 가야 한다는 얘기다. 

 

 이번에 나타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우리 소비자 고객 그룹을 또다시 실망케 하는 것은 물론 해당 기업의 입장에서는 항변의 이유를 들겠지만 같은 노선이라도 타국 항공들에 비해 자국민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타국 항공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비교될만한 항공요금 책정이다.  사회 환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기업이나 그 업종 분야에서 살아남고 나아가서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가격 마케팅조사라는 게 있는데 지금까지의 대한항공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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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지역 동포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대한항공 안타기’ 불매운동을 전개하던 시기인 2003-2004년 우리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옴과 때 맞추어 아시아나 항공이 오클랜드 직항 노선 취항으로 주 4일 운행을 해 반짝 안심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표면상 이유가 아닌 진짜의 어떠한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1년 4개월만에 운행을 중단하고 만 아쉬움이 내내 뉴질랜드 교민들에게는 남아 있다. 

 

 결론을 내기 힘든 국민정서와 배치되는 법적 공방의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항공’ 명칭!  조만간 민간기업 항공 명칭으로의 개명이 쉽지가 않다면 그 대안책으로, 조양호 회장의 뒤늦은 대국민 사과와 사태 중심의 두 딸 퇴진 플러스 부회장직 신설 전문경영인 보직 임명이라는 임시 봉합책이 아닌, 바로 오늘 현직 승무원이 #미투운동 선상에서 고질화된 대한항공 심층내부의 실태를 매체 인터뷰에 적나라하게 폭로한 바와 같이 발원의 주체이자 사령탑인 회장부터 총수 일가의 전체 퇴진만이 답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민이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자랑스런 우리의 날개 대한항공이 진정 자국민에 사랑받는 참신한 기업으로 거듭나 주기를 원한다. 그래야만이 비로소 대한항공이 환골탈태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다는 인정을 받게 될 것이고, 국민과 함께 가격 정상화를 고대하는 고객 모두의 바램이기도 할 것이다.

 

  오늘의 발췌뉴스 원문: < AP/ The New York Times, Washington Post, New Zealand Herald, Asahi Shinbun, The Standard, UB(Union Bulletin), HRQE, KPVI and Korean TV & Daily Newspapers / 23 April 2018 >  

*종합주해 및 원문번역: 박성훈  

 

Korean Air heiresses to resign as smuggle probe widens

 

Seoul, South Korea (AP) - Korean Air Lines said Monday that two daughters of its chairman will resign from their executive positions amid mounting public criticism over the women's behavior and allegations that the family engaged in smuggling.

An official at the Korea Customs Service, meanwhile, confirmed that authorities raided the airline's headquarters in Seoul seeking evidence on alleged smuggling and tariff evasion.    

                   (- Omission of the rest -)

 

대한항공 상속녀들, 밀수혐의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사임하다

 

 AP 한국 서울발 기사 – 월요일, 대한항공은 사주 회장의 두 딸이 그들의 갑질 행각에 대한 공공의 비난이 들끓는 와중에 기족 일가가 밀수행위까지 자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경영진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한 세관관리는 제보된 주장의 밀수행위와 관세포탈에 관한 증거 수집을 위해 관세청에서 대한항공 본사를 급습했다고 확인해 전해 줬다.

                           (- 이하 생략 -)

 

 

 

 

박성훈 (Stanley Park JP)

KR Local Govt Overseas Advisor

NY State Govt Economy Council

US Northwest Airlines Supervisor

   NZ Justice of the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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