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의 뉴스포커스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43) 경제/정치위기/국가부도/국제관계

일요시사 1 349

석유 매장량 세계 1위의 베네수엘라가…    / News Focus

 

 

세계는 지금 베네수엘라 경제 붕괴를 놓고 뗄래야 뗄 수 없는 경제와 정치의 연결고리인 그 숙명적 역학관계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그 여파가 각국의 정파마다의 경쟁적 주 원인 분석에 더해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는가 하면 거시적 테두리에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 내지는 혼합체제국간의 우열 가리기 진영논리 논박으로 설왕설래 한다.  이제는 미국, EU, 영국,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여타 부국열강의 치열한 이권 각축전의 또다른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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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남미에서 가장 부러움 받는 잘 사는 나라로 통했던 베네수엘라가 어찌 이 지경까지 왔나를 놓고 국내는 물론 세계가 지금 이념 경쟁으로까지 비화해 갑론을박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부터는 한 나라에 두 대통령이 존재하나 할 정도의 혼미 속으로 빠져들며 군부와 경찰마저도 두세 파로 나뉘어져 갈피잡기 힘든 치안 부재 속에 현지시간 2월3일부터는 100만명의 시위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과연 이 나라가 어느 정치 지도자로 줄기 가닥이 잡혀 수습해 나아갈 지가 종잡을 수 없게 됐다.

 

풍부한 석유자원을 바탕으로 중남미 혁명 지도자들을 스승 겸 정신적 지주의 통치철학으로 초기 기반을 탄탄히 다졌던 ‘반미’ 선봉의 독재자 우고 차베스의 뒤를 이은 군부 독재자 니콜라스 마도르 대통령의 현 파국 사태에 맞서 90% 이상의 빈곤한 민중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얻으며 마도르 대통령을 불인정하고 앞장서 혁신적 개혁을 주장해 오다 어제(2월11일)부터는 자신을 중간(잠정) 대통령(interim President)이라 선포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35세 젊은피의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에게 절대다수의 자국민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서방진영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실질적 지원을 보내고 있다. 

 

그러한 한편에 지난주 월요일(2월6일)부는 미국의 내정간섭에 반대하는 천만인서명운동을 전개하겠노라고 국내외에 선포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지원하는 과거 공산국가를 중심으로 한 반대 진영은 어떠한가?.. 그 중에서도 특히나 중국은 반미 독재자와 유대를 강화해 오며 2008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700억 달러(약 78조4천억원)에 이르는 투자 및 차관을 제공하여 대부분 원유로 회수하긴 했으나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이미 경고해 왔다시피 물가상승률이 무려 100만% 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상상초월의 심각한 수치 표시로 베네수엘라의 장래를 전망을 하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최근에 추가 제공한 50억 달러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남겨놓은 200억 달러까지도 베네수엘라의 채무불이행 파국에 따라 고스란히 포기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순간이 왔다.  당연히 중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애착을 과시할 제 2단계 작업이 작동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산업 균형화에 역점을 두어온 사우디 아라비아 등 기존의 산유 부강국에 비하면 베네수엘라는 석유 매장량 세계 제 1위라는 단 한가지 사실의 배경만을 믿고,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제조산업이 전무하다 할 정도로 산업 전반의 균형발전은 애초부터 고려하지 않은 당연한 결과이다.  진즉에 내다 보았어야 할 산업 경제를 휘청거리게 하는 국제 유가변동에 따른 국가경제 수지타산의 분석 따위는 아랑곳 없이 오직 원시자원을 풍부히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 만에 안주해 온 참혹한 결과다.  당연히 자력의 영세시설만으로는 황금시장 진출(수출)을 위한 베네수엘라 실질적 이득의 산유로 연결시키지 못했음도 그 요인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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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 한마리나 계란 한 판을 사기 위해 마대자루에 돈 다발 뭉치를 준비해야 하고 화장지 한 두루마리를 위해… 또 음식점에서는 손님들의 음식값 지불 여부도 문제지만 식사하는 1시간 동안에도 고속의 인플레 현상으로 인해 음식값을 올려 받아야 하는 관계로 셈(지폐 저울달기) 감당하기 힘든 한끼 식사비 뭉칫돈을 먼저 받아야 하고, 하다 못해 10-15달러 외화를 벌기 위해 100 볼리바르(VEF)짜리 지폐 800 - 1000장으로 돈가방 공예품을 만들어 관광객 상대로 판매하는 진풍경을 보면서 처참하다 못해 국경선이라는 이름으로 분리된 한 나라의 경제 파탄이라는 게 저런 것인가 하는 숙연한 마음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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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 2008년 극심한 인플레이션 즉 초인플레이션 (Hyper inflation)을 겪은 후, 극심한 경제난을 타개한다며 2009년, 돈이 아닌 돈, 일명 짐바브웨산 본드노트(Bollar)를 앞뒤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발행하여 개개인마다 생필품을 사러 나갈 때 한 아름의 돈다발 뭉치를 준비해야만 하고 좀더 고가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수 개의 마대자루로도 부족해 한 바작씩의 지게에 그 유사화폐를 짊어지고 쇼핑가야 했던 짐바브웨가 불과 10년 전에 맞았던 사상 최악의 경제난국 현상을 베네수엘라에서 지금 재현하는 조짐이다. 

 

전 세계는 지금, 한 나라 국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정치 지도자(대통령)의 통찰력 있는 지도력과 역량 여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짚어 보고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공정한 사회를 희원하는 국민 편에 서서 진중하게 헤아릴 줄 알고, 또한 그것을 바탕으로 한 국가의 경제부흥이냐 파탄이냐의 성패까지도 가름할 수 있는 정치경제 함수풀이의 방법론을 이번의 베네수엘라 사태를 통하여 좀더 현실적으로 직시하고 접근하여 타산지석 삼는 교훈의 기회이기도 하다.

 

- 오늘의 발췌뉴스: < Excerpts from The Financial Times, Global Financial News, Reuters, NYT, CNN, WP, BBC World, CNBC, NZ Times, Korean Media, Evening Standard, WSJ & Al Jazeera / 8 August 2018 – 12 February 2019 >

- 관련 뉴스 종합주해 및 원문번역: 박성훈

 

 

Venezuela crisis: US condemns Maduro for blocking critical point of entry for humanitarian 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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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ezuela's armed forces have barricaded a bridge on the country's western border with Colombia, in a dramatic attempt to prevent a delivery of humanitarian aid.

It comes at a time when tensions in Venezuela are reaching boiling point, with the South American country in the midst of the Western Hemisphere's worst humanitarian crisis in recent memory.

The opposition government, led by Juan Guaido, has said it is preparing to deliver tens of millions of dollars in food and medicine over the coming days, with supplies donated by the U.S. and others being stocked in warehouses near the border.

President Nicolas Maduro, who has the support of the military, has consistently rejected letting foreign aid into the country.

                         (- Omission -)

U.S. Secretary of State Mike Pompeo said: "The Maduro regime must let the aid reach the starving people."

 

 

베네수엘라 위기(상황): 미국, 인도적 지원품 전달 통로 봉쇄한 마두로 대통령 맹비난하다

 

베네주엘라 군부는 인도적 지원품 조달을 막기 위해 콜럼비아와 접경지대인 서부 국경선 다리에 콘테이너 장벽을 치는 극(단)적인 시도를 감행했다.

최근에 특히 베네수엘라인들이 갈수록 악화돼 가고 있는 마두로 집권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남미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함께 섞여 몰려와 다다르는 서반부의 중요 지점이기 때문이다.

후안 과이도가 이끄는 야권의 (임시)정부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기부한 수천만 달러어치의 음식물과 의약품을 다가오는 수일 동안에 베네수엘라에 조달하기 위해 서부 국경선 근처의 창고에 보관중이라고 소리 높여 언급했다.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외국의 지원물품이 베네수엘라에 들어오는 것을 지속적으로 거부해 온 것이다. 

 

                                  (- 중략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마두로 정권이야 말로 그 구호물품이 굶주린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막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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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19-03-13 15:28:49 교민뉴스에서 복사 됨]
1 Comments
nzjoy 02.15 22:13  
일요시사에 매주 게재되는 유익한 내용의 뉴스칼럼 잘 보고 있습니다.  TV 뉴스에서 자주 보았지만 자세한 내용은 잘 몰랐는데
이렇게  정확한  내용의 전체 그림을 써 주시니 쉽게 이해가 가고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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