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의 뉴스포커스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44) 환경/경제/뉴질랜드/목양산업

일요시사 0 407

뉴질랜드 양들이 줄어들고 있다     / News Focus

 

지구상 최고의 환경 보존국 즉, 국토의 3분의 1이 국립공원과 지역공원 및 자연보호구로 지정되어 있는 뉴질랜드도 지구온난화의 영향권에서 예외일 수가 없어 아직까지는 여타의 국가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어느 센가 청정한 공기와 플랑크톤 풍부한 초록빛 바다는 그대로되 육지 곳곳에서 온실효과에 따른 이상 현상이 서서히 스며 나타나고 있음을 본다.

  

연평균 기온이 16°C-23°C 사이를 오르내리고 사시사철 각종의 다채로운 꽃이 피는 온화한 기후와 사람은 물론 양을 비롯한 초식 동물들에게는 적정 수준의 강우량으로 최적의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어 왔던 게 뉴질랜드의 현주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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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해를 수반한 문명의 발달과 함께 이 자연천국을 찾아오는 관광객이나 친지 방문객들의 의아해 하는 질문을 요새들어 부쩍 많이 받고 있듯이, 예전에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청청초록 일색의 평화로워 보이기만 하던 뉴질랜드의 지금 한여름 낮기온이 예전과 달리 연일 27-28°C (체감온도: 29°C-30°C)인데다 두 달 이상 가뭄이 계속되다 보니 그 푸르르기만 하던 사면팔방의 넓다란 초목지대가 누렇게 변해 가고 있는 속에 산천 언덕구릉 벌판 할 것 없이 하얀 점박이처럼 수놓던 양떼들은 안보이고 어느 사이에 소떼들이 그 자리를 점령해 가고 있으니 이게 어찌된 일인가… 이곳에 오랫동안 살아오던 사람들마저도 옛 향수젖은 그 광경들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대한 실망과 아쉬움을 토로한다.

그러면 이 같이 가지런하게 정돈된듯한 광활한 잔디밭을 일궈 가꾸듯 사뿐이 밟아 풀을 뜯던 평화로운 광경의 순한 양떼들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대신에 그 자리에 우람한 체구의 살찐 황소떼가 양갈래 발톱의 큰 발자국 남기며 비라도 내린다면 축산 목축장의 진창된 바닥을 방불케 변화시켜 가야만 하는 부득이한 원인이 무엇일까?? 하고 누구나 의문을 갖게 되어있다.

 

바로 지난주 말(2월16일), 원츄리 힐이 끼어있는 오클랜드 도심속 총면적 220 핵타르의 유서깊은 광활한 공원명소 콘월파크(Cornwall Park)를 찾은 것은 작년까지만 해도 중앙 평원과 등성이 넘어 언덕받이에 유유자적 거닐고 있던 양들의 모습을 표본조사 겸 관찰하기 위함이었는데 놀랍게도 양들은 귀퉁이 나무그늘에서 듬성듬성 몇 마리씩 쉬고 있고 대신에 이곳마저도 등치 큰 소들이 다수 집단을 형성해 풀을 뜯으며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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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의 목축업자나 경제, 환경 전문가, 그리고 학자마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 비중을 두어 다소간 다른 견해를 펴고 있는 이 현상에 환경을 중시하는 일반인으로서 그들을 두루 만나본 필자로서는 환경적 요인과 경제적 수지타산이라는 두 요소로 크게 나누어 설명해야 만 하는 결론에 다다른다.

 

과거에는 두터운 솜털을 전신에 둘러매고 돌아다녀도 끄덕없던 양들을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고, 털을 수시로 깎아주어 여름철에는 특히 부쩍 마른 염소처럼 초라해 보이는 모양새로 관리해 줘야만 양의 폐사를 막을 수가 있다는 한 농부의 말에 이 제반 현상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1, 2도의 기온 상승이 양들에게는 10도 내지 20도 상승(역)효과로 얼마나 치명적이겠나 짐작된다.  

 

게다가 겨울 옷감으로 최고의 각광을 받아오던 양모를 대신하는 신소재 개발이나 중국에서는 아예 인조사료 아닌 뉴질랜드의 이슬 맞고 자란 청정의 초원지역에서만 방목한 양질의 뉴질랜드산 육류(쇠고기) 전량을 수입할 준비가 됐노라고 공언을 하고 나서는 마당이니 당장 경제성을 강조하는 어쩔 수 없는 현실적 유혹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신의 섭리에 따른 자연과 인간문명의 조화를 중시하고 그분의 숭고한 뜻과 의미를 진정 이해 해 인간세상에 그대로 본떠 지으려 범 국민적으로 지구 환경살리기 인구대비 유엔기금 세계 최고 기부금액을 쾌척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는 뉴질랜드에 새로운 단계의 서광이 다시 비추어 참을 선호하는 인간세상의 표본적 방향타가 되기를 기원하며 본 칼럼 주해에 그 깊은 의미를 어림잡을 수 있는 희미한 윤곽이나마 현실에서 나타난 한 현상의 예를 들어 소회를 밝힌다.

 

*오늘의 발췌뉴스 < Excerpts from STUFF, News Talk ZB, Dominion Post, TVNZ and New Zealand Times / 3 January – 12 February 2019 >

*관련뉴스 종합주해 및 원문번역: 박성훈

 

 

NZ's Sheep-to-People Ratio dr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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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re are now only 5.6 sheep per person. (Photo / Getty)

 

 

 

New Zealand's sheep-to-people ratio has slipped again, to fewer than six per person.

In the early 80s there were around 22 sheep for every human in the country.

Now, there is less than half that, with official numbers showing it is now just 5.6 per person. 

Beef and Lamb's Rob Davison says some sheep farming land is now urban, or been converted into profitable fruit or dairy operations.  He says our diet and demand has changed too.

"Our lamb consumption is down around five kilograms per capita. We were probably eating just over twice that. We eat a lot more poultry and pig meat now."

                           (- Omission -)

 

"A big part of it is price. Lamb is a much more expensive meat than poultry or pig meat alternatives. If you look at the per capita consumption in Australia, the same trends are showing on the graph lines." 

 

 

뉴질랜드, 양 : 사람 비율 뚝 떨어지다

(사진촬영: 게티) 이제(2019년 현재) 양 : 사람 수의 비율은 5.6 : 1

 

뉴질랜드의 사람 대비 양들의 개체수가 1인당 6마리에서 또다시 떨어졌다.

1980년대 초반에는 뉴질랜드 내의 양들의 숫자가 1인당 약 22마리까지도 육박했었다.

지금은 공식 통계자료에 제시하다시피 바로 5.6 : 1 로서 비율이 절반 이하로 대폭 떨어졌다. 

쇠고기 및 양고기 협회 롭 데이비슨 회장의 견해에 의하면, 전례적으로 농가에서 사육되던 상당수의 양들이 지금은 도시 근교로 옮겨 섭생하고 있고, 또는 수익성 있는 과일농장이나 낙농업으로 전업한 탓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그는 또 우리의 식습관이나 여타의 다른 요인으로 인한 양육 수요 하락으로 인해 상황이 바뀐 탓이기도 하다고 덧붙여 말한다. 

“1인당 양고기 소비가 대략 5kg 정도까지로 줄어들었어요.  지금까지 우리는 아마도 그 곱절 이상의 양고기를 소비해 왔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닭, 오리 등 가금류나 돼지고기를 상대적으로 많이 먹고 있다고 봅니다.”

 

                                  (- 중략 -)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아무래도 가격이지요. 뉴질랜드에서 양과 양고기는 닭고기나 또는 대체효과를 노리는 수입 돼지고기에 비해 값이 월등히 비쌉니다.  여러분이 만약 통계 그래프 선상으로 요즈음 호주의 1인당 소비 추세를 보시더라도 똑 같은 경향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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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일요시사님에 의해 2019-03-13 15:28:49 교민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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