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을 통한 관련국 이해득실의 후폭풍 / News Focus - (스탠리의 뉴스포커스(5)언론)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언론을 통한 관련국 이해득실의 후폭풍 / News Focus - (스탠리의 뉴스포커스(5)언론)

일요시사 0 1175

3400129380_JgDkGztF_f9a5530292a25337a0cf6775c90a0d6ef41e90d3.png
 

 

평창올림픽이 끝났다.  정치적 색채를 띠어서는 안되는 평화의 제전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로서는 살얼음판을 걷는 북미관계 속의 운명적 시기였느니 만큼 그 여느 제전과 달리 보이지 않는 손이 바삐 움직였음을 어느 나라 그 누구도 부인할 수가 없이 여러 방면에서 나타나고 있다.. 

 

한반도기에 당연히 우리의 영토 독도를 그려 넣어야 함에도 정치적 이슈 배제라는   이유와 물밑 고뇌의 흔적이 역력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그것을 지워달라는, 우리 한국민에게는 어이없는 주문을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 비참한 현실, 불길한 예감과 함께 장차 국제사회에서 이 엄연한 우리의 땅을 놓고 계속되어 온  ‘영토분쟁’이라는 이전보다 더 험난한 양국간 난투전이 예상된다. 

 

세계의 눈이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일본 선수들이 입장하면서 아베 신조 총리가 화면에 뜨자, 미국 NBC방송 해설자 조슈아 쿠퍼 라모가 일본 미화 코멘트로 “한국은 일본의 영향을 받아 문화와 기술 그리고 경제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본보기로 일궈냈다”는 이른바 그들이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판 박은듯이 열거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생방송 진행의 파장은 너무 커 한국 정부와 국민은 물론 전 세계 각지 각계에 뿌리내린 재외동포들이 이를 ‘충격적인 망언’으로 규정하여 미국 대형 방송사 NBC의 업무를 마비시킬 정도로 일치된 목소리의 거센 항의 끝에 미 언론사 중에서도 자존심과 1926년 창사이래 언론직필의 선두주자임을 과시하던 이 방송사가 단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공식 사과와 함께 전 앵커이자 이번 올림픽 파견 해설자인 조슈아 라모를 해고시켰다.  

 

우리로 하여금 항의도 항의지만 국력과 국격이 곧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하여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처한 나라땅 분쟁소지까지도 없앨 힘을 길러야만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한다.  공작의 부채꼬리 모형을 로고로 뉴욕에 본부를 둔 최초(1956)의   칼러 프로그램 방송국임을 각인시켜 성장해 온 미국 NBC는 어떤 방송사던가… 언론분야에서 록펠러 재단의 야심찬 언론 총아답게 그 자부심과 독점적 논조가 하늘 찌르듯해 가까스로 해명은 있을지언정 좀처럼 사과나 입장 번복이 없을 것으로 짐작했는데 의외의 신속한 조치 결과를 취했다.    

 

  이 올림픽 기간에 때를 맞추어 극에 치닫던 일본의 언론매체 보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언론의 위력과 파장이 얼마나 큰 것인가는 여기서 굳이 언급 않더라도 모두가 아는 상식이다. 지난달 그들이 제정한 ‘독도의 날’ 행사의 대대적인 보도에 이어   일본인들을 분노로 분발케 하는 의식적 언론보도는 그들로 하여금 우리 한국인들을 남의 땅에 불법 점유하고 있는 불법집단의 이웃나라 사람들이자 증오의 대상이 되게끔 선동하기에 충분했다. 거기에서도 이번 올림픽에 선보인 개정 한반도기가 회자되는데,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독도)를 뺀 것이 당연한 조치로 일본합리화에 대입시키는 한편 앞으로 있을 국제사법재판소에서의 정황 상황판단에 도움될 근거 자료로 이것 또한 제시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그것은 마치 한국인이 만든 노랫가사에서도 역사적으로 입증자료가 차고 넘치는 우리의 땅섬 두곳을 놓고서  “독도는 우리땅, 대마도는 ㅇㅂ땅!”이라고 스스로 내주는 격이다.  일제 강점기의 조선총독부 자료를 근거로 내세우는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대마도와 독도는 더욱더 유서깊은 조선/한국땅임을 확고히 하는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양국의 고증학자들이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것은 양국간에 역사적으로 예민한 사안으로 언급 자체를 기피하고 숨겨왔듯이 실제 행정구역장 파견 거주지로서의 충분한 입증자료를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은가../ 정부나 국민 모두가 훗날의 분쟁을 대비한 외교 전략적 판단과 먼 안목의 지략적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러고 보니, 조슈아가 순수한 자기 생각만으로 그런 발언을 그 순간에 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 또한 누구이던가.. 한국에 많은 친구들이 있고 한반도 사정을 그 어느 미국인보다도 잘 알고 있을 그가 왜 이런 정 반대되는 소리를 했을까 의문을 품지 않을 수가 없다. 일본과 중국의 무엇을 의식해서일까?..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으로부터 역사적 수모를 당한 중국을 중국어로 소통하는 중국통이자 헨리 키신저 전 미국무장관 보좌역까지 역임했던 그가 왜 하필 불을 보듯 뻔한 파장을 예상하고서도, 또 그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이것도 훗날에 추측 난무한 비화거리로 남을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의 발췌뉴스 원문: < Excerpts from NBC, NY Post & NHK, Sankei World News / 9th Feb – 4th March  2018 >

 

NBC dumps Olympic analyst amid fury at Korea-Japan comment

 

Koreans outraged after NBC analyst’s Japan gaffe.  NBC was forced to fire one of its Olympic analysts after he inexplicably said Koreans are grateful for Japan’s role in their economic development – while ignoring the one-time imperial power’s brutalization of the peninsula.         (-omitted-) 

 

NBC said it’s “grateful” Pyeongchang’s organizing committee accepted the network’s apology. NBC didn’t catch the mind-boggling gaffe despite broadcasting the opening ceremonies on tape in the United States – 14 hours after it happened. The network had no real explanation for the crazy comment other than to say: Sorry.  “We understand the Korean people were insulted by these comments and we apologize,” NBC anchor Carolyn Manno said.

    (-omitted-)

 Japanese domination of Korea remains a sore point between the two Asian economic powers.  Tokyo only formally lukewarm-apologized two years ago for the sexual enslavement of thousands of Korean women entertainers during World War II.   (-omission-)

 

      < 뉴스 원문번역: 박성훈 >

 

NBC, 한일관계 발언으로 분노를 유발시킨 올림픽 해설자 내버리다


한국인들은 NBC 해설자의 실수발언으로 격분돼 있다.  NBC측은 일본 제국주의가 저지른 한반도에 대한 야만적 침탈행위를 무시한채 – 일제의 강점기 동안 한국인들의 경제성장 발전에 일본의 역할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는 납득할 수 없는 말을 한 올림픽 해설자 중의 한명을 해고하게 됐다. 

   (-중략-)

 NBC에서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그 방송국의 사과를 받아들인데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NBC는 미국에서 개막식 현장중개 녹화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발생 후 14시간 동안이나 이 믿겨지지 않는 실수발언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직후에 방송에서는 이 무모한 발언에 대해  ‘미안합니다.’ 외에는 다른 말로 뚜렷이 해명할 방법이 없었다.  “우리는 한국민들이 이 망언적 실수발언으로 모욕을 받았으리라 이해합니다.”라고 NBC 앵커 캐롤라인 마노가 말했다. 

     (-중략-)

일제의 한국 강점기는 아시아의 두 경제강국간에 쓰라린 상처를 남겨놓았다.  동경은 2차세계대전 중에 수천명의 위안부들을 성노예로 착취한데 대한 오직 미온적인 사과만을 2년 전에 공식으로 한 것 뿐으로 일관하고 있다.  

<* NHK와 산케이 World 뉴스 원문을 활자화 하기에는 한국 정서에 너무 배치되는 내용 일색인 관계로 (-생략-) 합니다. *>

 

 

박성훈 (Stanley Park JP)

KR Local Govt Overseas Advisor

NY State Govt Economy Council

US Northwest Airlines Supervisor

   NZ Justice of the Peace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