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교 회계사 / 금융투자자를 위한 기초 세무상식

회계/Biz


 

이정교 회계사 / 금융투자자를 위한 기초 세무상식

일요시사 0 177

세금은 매우 구체적인 사실에 따라 달라지며 관련 규정도 복잡합니다. 금융투자 측면에서는 비교적 단순한 규정도 있지만 해외 투자나 펀드 상품에 투자할 때는 복잡한 규칙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금융 투자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른 규정들을 적용해야 하므로 전문가에게 본인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를 돕는 금융회사의 가이드나 투자 유경험자의 댓글과 같은 일반적인 조언이 유용할 수 있지만, 모든 상황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AI 도구, 예를 들어 ChatGPT 같은 도구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구들은 유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세금 조언 대신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소매 투자자들은 매년 자신의 국내와 해외 투자 소득, 예를 들어 이자나 배당금 (수익에 대한 원천징수가 이뤄지는 소득)이 적절하게 신고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에 더해, 투자 활동의 목적을 감안해서 자본 이득세와 관련된 사항도 신고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뉴질랜드에서는 자본 이득세가 없지만 재판매로 양도차익을 목적으로 구입한 무형/유형 자산들은 과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 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투자가 좋은 예입니다. 따라서 투자 활동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세금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투자 플랫폼, 예를 들어 Hatch와 Sharesies 같은 플랫폼은 배당금에서 세금을 공제하여 IRD에 신고하고 세무연도 이후에 투자 리포트도 제공하지만, 투자자 본인도 자신도 투자 소득과 공제내역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세금 신고가 필요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투자(PIE)는 투자자의 세금을 대신 처리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세금 신고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PIE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인데, 33% 또는 39%의 한계세율에 적용되는 투자자는 자신의 소득세율 대신 PIE의 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기 때문에PIE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세금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해외투자기금(FIF)는 외국기업에 대한 뉴질랜드 납세자의 투자를 포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5만 뉴질랜드 달러를 초과하는 외국 법인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납세자는 배당금 이외에 간주소득으로 FIF 소득이 과세됩니다. FIF 소득을 계산하는 방법은 크게 공정배당률(FDR)과 비교가치법(CV)이 있습니다. FIF 소득은 계산방법이 복잡하기도 하지만 연도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된 세금 신고는 조정이 필요하고 신고 오류에 대한 벌금과 가산이자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득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통해 제대로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의 글은 일반적인 세무 정보의 전달을 목적으로 쓰인 글입니다. 실제적인 세무사례들은 아주 작은 요인에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을 받지 않고 위의 글에 따라 행한 결과에 필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정교 (John Lee)

- 뉴질랜드/호주 공인 회계사

- 외대/서강대 대학원 경영학과

- 오클랜드 대학 상대 졸업 (회계/세법전공)

- (현) 회계법인 JL Partners Partner

- (09) 480 3000       -     jklee@jlpartners.co.nz


0 Comments
제목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