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소득의 30% 이상을 세금으로 떼가네요. 원래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이 이렇게 많은가요?
안녕하세요. 전 헤밀턴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교민입니다. 소득은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받는 급여소득과 은행예금에 대해 매달 받는 이자소득이 좀 있는데요. 이 이자소득에 대해 은행에서 세금을 좀 많이 떼가는 것 같더라구요. 대충 계산해 보니 이자소득의 30% 이상을 세금으로 떼가네요. 원래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이 이렇게 많은가요?
이자소득은 원천징수 대상으로, 은행에서는 예금주에게 지급될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미리 원천징수하여 나머지만 예금주에게 지급하고 원천징수한 세금은 IRD에 납부하게 됩니다.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자소득의 30%이상이 세금으로 납부되었다면 33%의 최고 원천징수율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미리 본인의 소득에 맞는 세율을 선택하지 않았거나, 은행에 IRD번호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중 하나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은행에 연락하셔서 IRD 번호와 본인의 소득에 맞는 세율을 알리시면 앞으로는 적절한 액수의 세금이 원천징수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과도하게 원천징수된 세금은 해당 회계연도가 종료된 후 개인소득신고를 통하여 환급받으실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기 내용은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리 적용될 수 있으므로 실제 적용 시에는 전문가의 적절한 조언을 받으시길 바라며, 전문가의 조언 없이 적용한 결과에 따른 법적 책임이 필자에게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벧엘 회계법인 노충환 회계사 09) 880 3739 taxbethe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