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피어나는 나랏말씀 - 오클랜드 한국학교 이야기

교육


 

오클랜드에서 피어나는 나랏말씀 - 오클랜드 한국학교 이야기

일요시사 1 3183

진정한 리더십을 꿈꾸며 『2017 오클랜드 한국학교 리더십 워크숍』


  리더십, 참으로 흔하게 듣는 말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인물들은 얼마나 될까요? 게리 맥킨토시와 새뮤얼 리마의 <극복해야할 리더십의 그림자>에서는 부패한 성직자 리더들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여 진정한 리더란 다음과 같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더는 단지 효율적으로 일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리더는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목표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올바른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다. 리더는 자기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자기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111536 인용)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이 올바른 일을 하며 올바른 가치관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생활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잘하는 것, 부족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족한 것을 채워가려고 노력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7년 12월 16일 Sunnybrae School에서는 동남 학교 주최로 2017 오클랜드 한국학교 리더십 워크숍이 세 학교의 6학년 학생들과 중등부 및 고등부 도우미 학생들 50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뉴질랜드 첫 한인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4선 의원이 된 멜리사 리의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타이거 맘 덕분에 본인이 현재 자리에 오르게 되셨다고 하면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고향을 떠나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타지에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신 이민 1세대 부모님들의 노고를 알아야 한다고 강연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남우 국사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역사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선보인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리더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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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 학교에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고학년 및 중등부, 도우미 학생들은 이은실 북부 유치원 교감선생님의 사회로 아주 특별하고 신나는 리더십 기르기 활동에 참여하였답니다. 이날 참가한 전체 학생을 고구려, 백제, 신라 세 팀으로 나누고 각 팀의 왕과 장군를 추대한 후, 여러 가지 다양한 놀이와 경기 활동에 최적의 참가자를 고르고 그 참가자는 팀을 대표하여 최선을 다해서 다른 팀 대표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루었습니다. 이 과정에서우리 어린이들은 누구를 전쟁터에 내 보낼 것인가, 어떻게 싸워야 승리할 수 있는가, 전쟁에 참가하는 군사들을 위해 남은 백성들은 어떻게 힘을 보탤 것인가 등을 열심히 고민하면서 아주 활발한 의사소통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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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리더십 워크숍을 통해 오클랜드 한국학교 어린이들은 오클랜드 한인 리더 한 분과 만나 귀중한 조언을 들었을 뿐 아니라 우리 역사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준 여러 위인들에 대해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리더십 기르기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 중 누군가는 리더로 또 다른 누군가는 리더를 섬기면서 전체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특히 질서 준수 및 공정한 경기 참여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학생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승리를 쟁취하면서 진정한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1 Comments
신문 2018.02.01 12:35  
제2회 국어사랑 청소년문학상 대상 김유진 양 수상



오문회, ‘모국어를 온전히 보전하자’는 차원에서 펼쳐




지난 1월 27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 강당에서 제2회 국어사랑 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차창순 총영사, 멜리사 리 국회의원, 평통 안기종 위원장, 한인회장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시상식에서는 한글의 중요성과 우리 후세가 우리의 모국어를 온전히 보전하자는 오클랜드문학회장(최재호), 총영사님, 한인회장님의 인사말에 이어 시상이 진행되었다.

상금 $500과 부상의 대상은 “나무”를 쓴 김유진 양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300과 부상의 우수상은 “하늘의 선물”의 김예준, 상금 $200의 가작은 “추억”의 김도현 군에게 돌아갔다.

상금$100과 부상의 장려상은 김민제(꿈은 이루어질 수도 있어), 이민(백지장), 차정윤(이곳의 노을), 강병찬(삶), 전지원(토끼) 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부상은 하이웰(임헌국)에서 건강식품 페키지가 제공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멜리사 리 의원과 한민족한글학교 유승재 의장의 격려사로 끝을 맺고 조촐한 다과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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