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대학교(Victoria University of Wellington)는 1897에 설립되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이다. 마오리어로는 테 헤렝가 와카(Te Herenga Waka)로 알려진 빅토리아대학은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위치해 있다. 본 대학은 매해 전세계 대학들의 학교평가, 논문 피인용 횟수, 유학생 비율,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발표하는 ‘QS World University Ranking’ 에는 꾸준히 225등 이내, 상위 2% 안에 들어있는 뉴질랜드의 명문대이다. 또한, A, B, C등의 다양한 분야를 평가하는 ‘QS stars rating of excellence’ 에서 5 star plus 를 받은 14개의 대학중 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연구부문에서도 뉴질랜드 상위권의 대학으로 뉴질랜드 내 대학교 중 유일하게 2번 국내 주요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빅토리아 대학의 연구진은 2019년도에 2,178개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설립년도에는 114명의 학생으로 시작되어, 현재는 22,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그중 3,600여명의 학생들이 116개국 출신의 국제학생들이다.  2020년에는 총 4,883명의 학생들에게 졸업장이 수여되었다. 빅토리아 대학은 1962년에 ‘빅토리아 칼리지’에서 ‘빅토리아 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빅토리아 대학은 총 3개의 주요 캠퍼스가 있으며, 그 외에도 미라마 크리에이티브 센터와 오클랜드, 베트남의 호치민에서도 일부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주요 캠퍼스는 켈번(Kelburn) 캠퍼스, 피피티아(Pipitea) 캠퍼스, 테 아로(Te Aro) 캠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웰링턴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사범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과 보건대학이 위치한 켈번 캠퍼스에는 학생 지원과, 행정 사무실, 그리고 중앙도서관이 있다. 피피티아 캠퍼스에는 법과대학과 경영 및 정치외교대학이 위치하며,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테 아로 캠퍼스에는 건축 및 디자인 대학이 있으며, 2개동으로 구성되어있고 근처에 웰링턴의 유명 카페 거리인 쿠바 스트리트(Cuba Street)가있다는 특징이 있다.

빅토리아 대학은 총 8개의 학부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디자인학부, 경영과 정치외교학부, 교육학부, 인문학부, 법학부, 보건학부, 공학부, 그리고 과학부가 있다. 이 학부들에 속하는 학과들중 총 20학과가 전세계 상위 1%에 속하는 학과들이며(2021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이 중에는 심리학과, 법학과, 철학과, 영문학과 등이 있다.

뉴질랜드에서의 입학과정으로는 NCEA, Cambridge, IB, 또는 기타 조건을 충족하여 입학이가능하며, 각 교육과정의 대학 입학조건, 각 학과의 입학 스코어, 그리고 학과별 필수조건(예: 예술관련학과에서의 오디션 합격)을 만족하면 입학이 허가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입학전형이 있다. 연간 학비는 학과과정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의 경우 NZD $5,700 ~ $8,400 이며, 유학생의 경우 NZD $26,000 ~ $35,000 정도이다. 

한국에서의 입학과정, 또는 일반적인 해외 학생들의 입학과정으로는 파운데이션코스(foundation course) 이수가 있다. 이 코스는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6개월에서 18개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 과정을 마친 후에 빅토리아 대학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빅토리아 대학의 인문학과와 법대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교육기관이며, 경영과 정치외교학부 또한 국제 인증기관들에게 AACSB, EQUIS, 그리고 AMBA를 모두 획득하여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빅토리아 대학은 교육기관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으로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뉴질랜드 제일의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연구 주제로 다양한 국내외 사회 문제들을 다루며, 전문적인 자료와 정확한 내용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Victoria University 양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