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학생 2014년 IB 만점 받아, 유학생으로는 뉴질랜드 최초
2014년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시험 최종 결과에서 AIC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이가은 학생이 뉴질랜드 순수 한인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으로는 최초로45 만점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6일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발표된 올 시험 결과에서 이가은 학생은 영문학을 비롯한6 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고 심화 논문과 사고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추가점수 3점을 보태 IB 최고 점수인45점을 획득했다.
이제까지 한인 학생으로 IB 만점을 받은 경우는 간혹 있었으나 순수 유학생 신분으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은 뉴질랜드 학교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가은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때 잠시 뉴질랜드로 유학을 왔다가 2009년 본격적으로 뉴질랜드 유학을 시작해서 Baradene College of the Sacred heart를 거쳐 2011년 7월 AIC에 입학해 지난 5월 전교 수석(Dux) 졸업한 뒤 한국으로 귀국해서 현재 수시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이가은 학생은 특히 출신 학교인 AIC 에서도 11학년부터 매년 학년 수석을 놓치지 않은 최초의 학생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가장 어려운 고등 교육과정으로 인정되는 IB에서 뉴질랜드 순수 유학생으로 이가은 학생의 IB 만점 취득은 최근 한인 유학생 숫자의 감소로 위축되고 있는 뉴질랜드 교육계에서 매우 고무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