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7개 대학이 2012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통해 4,627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6월 3일 전국 4년제 대학의 ‘2012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영주교포나 해외근무자(공무원·기업체) 자녀가 대상인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대학별 입학 정원의 2% 범위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재외국민 자녀들이 주요관심을 갖는 서울권 대학으로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홍익대, 건국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이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또한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등 국립대학교도 재외국민특별 전형을 실시할 계획이다.
반면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외국에서 초·중·고 12년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 특별전형은 모집 정원의 제한 없이 별도로 뽑는다. 서울대, 경남대, 강원대, 충남대, 조선대, 서울시립대 등 42개교가 이에 해당한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부모·학생 모두 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했거나 중·고교에 연속 2년 이상 재학’ 등의 자격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학교생활기록부 위주인 일반전형과 달리 초·중·고교 성적 및 수학 계획서 등을 반영하는 △서류전형 △영어·수학·국어 필답고사△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같은 대학이라도 인문 자연 의학 등 모집 단위별로 전형 방식이 다른 경우도 있다. 때문에 반드시 해당 대학의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일부 대학은 3년 또는 4년 이상의 거주 및 재학 기간을 요구한다. 서울 주요 대학별 모집 인원(서울캠퍼스 기준)을 보면 △연세대 68명 △고려대 74명 △성균관대 69명 △한양대 57명 △서강대 32명 △이화여대 59명 △경희대 47명 △중앙대 52명 △한국외대 33명 △동국대 54명 △건국대 60명 등이다.
모집 시기는 2012학년도 수시·정시·추가모집 일정과 같지만 수시모집 일정은 일반 수시전형보다 이른 7월1일 시작돼 12월 6일 끝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를 참조해야 한다.
<주요대학 재외국민특별전형 일자> ◇ 7월 :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여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동대, 홍익대 ◇ 8월 : 공주대, 전남대, 동국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 9월 : 고려대(2차), 성균관대(2단계) ◇ 10월 : 덕성여대, 동덕여대, 동신대, 명지대, 연세대(서울 2단계) ◇ 미정 :부산대, 경기대, 성신여대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