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변호사의 뉴질랜드 회사 알아보기 (1) - Fonterra
“농자 천하지 대본 “
많은 한국 교민 분들이 취업을 통해서 일을 하시기도 하지만 적지 않은 수의 교민분들이 자영업의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시는 것을 봅니다.
사업의 형태를 잡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개인, 파트너, 주식 회사의 순으로 얘기를 합니다. 한국에서 농사를 짓는 마을 단위의 사업 형태 중에 협동 조합이라는 이름이 방송을 통해서 많이 접하게 됩니다.
협동조합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일정부분의 투자 금액으로 사업 형식을 빌려 목적과 이익을 같이 생각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그 예로 한국에는 회사안에 신용 협동 조합이라고 하여 직원들의 투자금으로 매점, 식당, 금융등의 업무를 진행하면서 외부의 사업체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익에 따른 배당을 해주었습니다.
한국의 협동 조합 설립의 기본인원은 5명입니다. 각자가 투자한 금액에 대해서 지분에 따른 의결권을 갖는 주식회사의 주주의 개념과는 다르게 금액에 차등없이 1 개의 의결권을 가지게 됨으로써 좀더 민주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는 10,500 명의 농사를 짓는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협동조합 주식 회사가 있습니다. 뉴질랜드 낙농 생산의 대부분인 95%까지 해외 수출하고 있는 전세게 유제품 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뉴질랜드 기업 “ Fonterra” 입니다.
한국의 농가에는 매년 연말이면 그 해의 수익이 적어서 걱정만 쌓인다는 뉴스를 접할 때 뉴질랜드 농가처럼 협동조합 형태로 공동 운영하는 방식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농사는 사람들의 먹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농사가 잘 되어야만 그나라의 백성들의 근심이 놓이게 되고 정치를 하는 임금에게는 칭찬이 끊이지 않아 “성군” 이라는 호칭을 받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농사를 짓는 사람이 모든 일의 근본이라고 농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던 시대가 밀의 보급과 함께 사람들의 아침 문화를 비롯한 전반적인 음식 문화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치즈와 우유에 대한 관심은 밀과 함께 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농가에는 매년 수확을 거두는 가을에는 풍년이 들면 가격이 내력 갈까봐 정부가 일정 부분을 구매를 해주고 흉년이 든 해에는 외국에서 수입해온 쌀의 대량 수매를 통해서 정부의 농산물 가격 정책이 이루어지 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목축을 하는 농가들이 처음에는 지역 단위로 공동 경영형식을 유지해오다가 일정수의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서 하나의 협동 조합을 만들고 지역적인 협동조합의 숫자가 증가하여 전체적인 통합 과정을 통해서 대부분의 소형 협동 조합이 대형의 협동조합이 되어 이제는 10,500 명의 조합원들로 이루어진 Fonterra 를 이루었습니다.
Fonterra 는 뉴질랜드에 생산되는 유제품의 수출 뿐만 아니라 호주 등지의 유제품 생산 라인을 합병하고 중국과 합작하여 현지에 투자하여 직접 현지조달을 계획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협동조합이라는 형식을 간단하고 작은 규모의 기업 방식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개인들이 출자하여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기본 자본을 마련하고 그 자본을 통해서 기업 활동을 영위하고 이익을 창출하는 과정을 계속적으로 지속 시키는것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Fonterra 가 보여주었듯이 구성원들의 규모와 업무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세계 일류의 기업이 될수 있었습니다.
뉴질랜드 Fonterra 는 각 농가의 우유를 모아서 놓아두면 수거 차량이 돌아다니면서 양을 확인하고 집하장으로 일괄 배달 하여 소독부터 상품의 포장 까지 전공정을 회사가 운영하며 생산된 제품에 대한 광고와 배달까지 직접 관리하는 조직을 운영하여 지역 사회를 비롯한 나라 전체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되고 믿을수 있는 품질의 공급을 확신 할 수 있는 사업 형태로 발전 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초기의 협동조합 형태로서는 너무나 경비부분면에서 감히 할 수 없었던 부분중의 하나가 해외시장 개척이었습니다. 뉴질랜드 낙농 제품의 협동조합이 250개 존재하다가 하나의 Fonterra 라고 하는 우산 아래 모이게 된 것은 유제품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투자를 통한 시장 개척에 대한 각 농가들의 생각이 빛을 발해서 된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대가로 세계적인 식품 기업들에게 꾸준히 제품을 수출 하고 있으며 전세게 140 개국으로 수출 된다고하니 규모가 정말 대단합니다.
Wikipedia 에서 제공하는 Fonterra 에 관한 자료에 의하면 연간 수익은 US$170 억 이며 16000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뉴질랜드 최고 의 회사입니다.
뉴질랜드가 낙농 수출의 위엄을 달성 한것도 Fonterra 가 있었기에 가능해 보입니다.교민 분들이 많이 운영하는 사업체 가운데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사업체를 정리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되며 또 한편으로는 여유 자본은 있는데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서 은행 이율이나 환율의 차액을 위해 투자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서로가 같이 살아가는 뉴질랜드 Fonterra 처럼 협동조합의 형식을 통해서 한국 교민들의 커뮤니티가 경제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 글은 독자로 하여금 이해를 돕기 위해 쓰여진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내용상 부족한 부분이 있을수 있음을 미리 양해 부탁 드리며 법리적인 해석이나 목적으로 사용 쓰여진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