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식 에티켓 알아두세요!
영국식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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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공 질서를 지켜야 한다
'하지 말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여러 곳에 ‘Do not’으로 시작하는 문구를 붙여놓은 곳은 특히 조심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런 곳은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그들은 공공 질서가 몸에 배어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 방식 자체 부터가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 하기 때문이다. 영국은 세계 선진국들 중 선두 대열에 속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런 만큼 영국 전통 앵글로 색슨 족들은 흔히 보기에는 전혀 눈치 챌 수 없는 그들만의 자부심과 정통 선진 국민들의 예의를 갖추고 있다.
2. 줄서기
우체국, 은행, 화장실, 기차역 등에서는 한 줄로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창구가 아무리 많이 있어도 줄은 한줄로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줄 잘못 섰다가 낭패 보는 일이 없어서 좋다 (특히 화장실에서). 새치기는 금물이다. 버스를 탈 때나, 은행에서나, 박물관에서는 항시 기다리는 줄이 있으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3. 에스컬레이터 질서
영국에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급한 경우가 아니면 통상 오른쪽에 선다. 왼쪽은 급한 사람을 위해 비워 두는데 참 합리적이고 편한 방식이다 (현재는 일본이 배워가서 도쿄에서도 실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부분적으로 실행 중에 있다.) 관광객으로 혼잡한 여름철엔 규칙을 모르는 관광객들 때문에 정체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4. 도어맨
어떤 장소든 앞서 가는 사람들이 문을 열었을 때 앞이나, 뒤에 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 문을 열고 잠시 기다려 준다. ‘Thank you’라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예의다.
5. Tip 은 어떻게, 얼마는 줘야 하나?
기분 좋으면 주고 싫으면 안 주어도 된다. 꼭 줘야 하는 것은 아니고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때 약 10% 정도를 주면 된다. 대부분 식당에서 웨이터, 웨이트레스 에게 팁을 주고 있는데 일반 식당에서는 포함해서 받는 곳도 있으므로 메뉴판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택시 기사도 팁을 받는데 줘도 그만 안줘도 그만이다. 만약 주고 싶다면 이것도 요금의 10%를 주면 된다.
6. 코풀기
영국 사람들은 밥을 먹다가도 코를 풀고 공부 시간에도 코를 푼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특히 식탁에서 하는걸 보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푸는 것을 보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예의 범절에 어긋난 행동이 아니니까 당황해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처럼 훌쩍훌쩍 거리는 것은 매우 지저분한 행동으로 간주된다. 가래를 뱉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7. PBAB(Please Bring A Bottle)
파티에 초청 받았을 때는 초청장에 PBAB라고 써있는 경우, 또는 써 있지 않아도 와인 한 병 정도는 들고 가는 것이 예의이다. RSVP는 “Reponde Sil Vous Plait”의 약자로 초청에 대한 참석 여부를 알려 달라는 뜻이다.
8. 영국의 물건값
같은 동네에서도 껌, 과자, 음료수 등의 가격이 가게마다 제각각이다. 시간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보고 구입해야 할 것이다. 작게는 몇 펜스밖에 안되지만 크게는 몇 파운드까지 터무니없이 차이가 나고 있다. 국가 주도형 물가 체제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인들에게는 자유 시장 경제 체제를 이해하는 것이 적지 않은 문화 충격일 것이다.
9. 식사 예절
국수를 먹을 때나 스파게티등 음식을 먹을 때는 ‘후루룩~’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한다. 어른들이 많이 실수한다. 트름을 하는 것은 큰 실례로 여겨지므로(거~어억, 특히 어른들) 반드시 삼가 해야 한다. 음식을 먹을 때 입에서 소리를 내는 것은 절대 영국인들에게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왕실 가족에게서 비롯된 식사 예절은 아주 친한 사람사이에서도 중요시 된다.
10. 입에 달고 다녀야 하는 말
“Sorry!,” “Excuse me!,” “Thank you!”
거리를 지나가다 사람을 치거나, 살짝 스치면 “Sorry!,” 앞 사람을 앞질러가거나 양해를 구할 때 “Excuse me!,” 물건을 살 때나 버스나 택시를 타고 내릴 때 자주 사용하면 좋은 한마디 “Thank you!” 누군가 재채기를 할 때에는 꼭 “Bless you!” 건강 조심하라는 뜻이다.
11. 상대방의 사생활은 간섭하지 말라
아무리 친하다 할지라도, 사생활 간섭은 절대 금물이다.
12. 영국은 수평적 사회 구조임을 명심한다.
한국, 일본 등 동양 국가들은 수직 사회이기 때문에 직장에서는 상사, 학교에서는 선배, 선생님 특히 교장 선생님들에게는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극히 어렵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자기 의견, 생각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연령과 직위가 다른 상대방을 “예의를 갖춰야 하는 친구”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