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관광부 산하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회장 김영안) 뉴질랜드 지회는 지난 2016년 설립되었다. 2017년 뉴질랜드에 Koera Calligraphy Association Fund로 정식 등록되었으며, 설립 첫해인 2016년에 제1회 한뉴 서예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서예는 우리 민족 전통예술의 하나이지만 그동안 서양식 미술이 인기를 끌면서 서예는 예술의 중심권에서 벗어나 소외되어 왔다. 따라서 수많은 서예인들이 하나로 응집되고 일원화된 조직과 창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한국서예협회가 설립되었다. 특히 한국서예협회 뉴질랜드 지회의 활동은 서예로 말미암아 한뉴 간 문화교류를 활발히 만드는 계기를 만들고 나아가 한국 서예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현재 한국서예협회 뉴질랜드 지회는 약 40여명의 협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의 가장 큰 서예모임인 연향회와 묵향회 회원들도 일부 가입되어 있다. 

본 협회에서는 매년 10월 서예대전을 개최해 협회원들의 작품과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문화 전파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교육원과 협력해 매주 1회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서예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한국서예협회 뉴질랜드 지회 027-698-8041)

글 박성인 기자

사진 김영안 회장 제공

김영안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