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뉴한의사협회(회장 최마리)는 한때 중국한의사협회에서 활동하던 몇몇 교민 한의사들이 한인들만의 독립적인 한의사협회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13년 재뉴한의사협회(NZAOM, New Zealand Association Oriental Medicine Doctors)를 정식으로 설립했다.

본 협회는 뉴질랜드 내 한의사들간 정보공유를 통해 복리 증진을 도모하고 학술 및 임상능력의 향상을 통한 한의학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설립 당시 3명으로 시작한 본 협회는 2021년 현재 총 37명이 협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한국과 중국, 뉴질랜드에서 공부한 한의사들이 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뉴한의사협회는 설립 이래 중국한의사협회와 꾸준한 상호교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익한 의료정보를 교환하고 상호간 경조사에 참여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재뉴한의사협회에서는 해마다 5회씩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이를 통해 회원들의 자질향상과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여러 임상경험에서 비롯된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4월 10월에 열린 세미나에서는 주역을 활용한 침법-하도, 낙서, 선후천 팔괘, 황제내경을 이해하는 방법 등을 주제로 회원들간 정보를 공유했다. 

본 협회의 총회는 매 2년마다 개최되며 총회를 통해 회장단 및 임원 선출을 하고 있다. 또한 협회 내 학술분과, 골프분과, 산행 분과 등으로 나눠 정기적으로 소그룹 모임도 갖고 있다.

재뉴한의사협회의 최마리 회장은 “협회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신규 회원들을 보다 더 챙겨주려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회원들간 친목을 돈독히 하고 실력을 향상시켜 본 협회가 한의학의 세계화에 높은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글 박성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