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식협회(KOREAN FOOD ASSOCIATON IN NEWNEALAND INCORPORATED, 회장 김평우)는 지난 2011년 설립되어 현재 50여개의 한식당과 한국식품 관련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한식협회는 2012년 세계 한식 총연합회 창립 회원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 지정 해외협의체 승인을 받은 단체로 뉴질랜드에 있는 한식당과 한국식품 관련 업체들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한식을 통해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부터 6년간 뉴질랜드에 소재한 한식당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한식에 관한 재료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외국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가 하면, 뉴질랜드 FOOD FESTIVAL에 네 차례 참가하며 뉴질랜드인들에게 한식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 해 9월 한식협회는 오클랜드 인근 4개 학교에 한식을 점심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주관했다. 본 행사는 한국의 농축수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한식세계화 산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였다. 알바니 시니어 하이스쿨(ALBANY SENIOR HIGH SCHOOL)을 시작으로 알바니 주니어 하이스쿨(ALBANY JUNIOR HIGH SCHOOL), 로즈미니 컬리지(ROSMINI COLLEGE), 웨슬렉 걸스 하이스쿨(WESTLAKE GIRLS HIGH SCHOOL)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제육볶음, 불고기, 비빔밥, 잡채, 떡볶이 등 5가지 메뉴를 담은 도시락 2,000여개를 무료로 전달하고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한식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식협회 김평우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음식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한식협회 회원들 모두가 한식을 알리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떤 행사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 박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