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가든 트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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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가든 트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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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가든 트러스트(의장 이윤화, 이하 코리안가든)는 뉴질랜드에 한국정원을 건설하여 한국에 대한 국가 홍보 및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코리안가든 사업 추진은 지난 1997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시작됐다. 재뉴기독실업인회(CBMC)가 창립되면서 뜻을 함께하는 한국 교민들이 모여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공원청소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2007노스쇼어 카운슬에서 그간의 공로를 인정하여 5000평 부지를 무상으로 받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무상으로 받은 땅이 매립지였기에 지반조사가 필요했다. 일반적으로 공원에서는 자원이용허가(Resource Consent)가 필요없지만 이곳은 매립지였기에 반드시 지반조사가 이뤄져야 했다. 이후 노스쇼어 카운슬이 지난 2010 11 1일부터 광역 오클랜드 카운슬로 흡수 통합됨에 따라 오클랜드 카운슬로 이관돼 지난 수년간 담당자만 해도 수차례 바뀌면서 지반조사 역시 매번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기 일쑤였다. 이로 인해 작업이 늦어졌고, 교민들 또한 관심과 지지가 줄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코리안가든은 지난 2019 7 25일 오클랜드 카운슬로부터 지반공사 정식 인가를 받아 건설부지인 배리스 포인트 (Barrys Point)에 공원 설립 지반 조성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코리안가든 예정부지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레이크 하우스 아츠 센터(Lake House Arts Centre) 옆에 위치해 있다.

 

코리안가든 정원 건설공사는 1~3단계로 나눠 실시하기로 하고 1단계인 진입로와 전기, 수도 배수관 등의 작업을 마치고 2, 3단계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교민들의 모금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리안가든이 완공되면 한국인의 자긍심 재고는 물론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일 수 있다고 운영위원들은 얘기한다. 여기에 교민들이나 후손들에게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 그리고 한국문화와 역사를 배우게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크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현지인들에게도 한국문화와 예술, 음식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인만큼 이 유무형의 가치는 숫자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우정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역사와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코리안가든은 이병인 씨가 초대 의장을 역임했고, 2대 최유택 의장, 3대 조기원 의장, 현재는 4대 이윤화 의장이 재임 중이다.


 

글 박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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