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자 이능진)는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으로 소통하며 음악으로 마음을 나누는 교민들이 지난 해 창립한 교민 오케스트라이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모여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만들어낸다. 현재 뉴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4명의 1기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8세 아이부터 중장년층의 교민들이 연령의 제한없이 골고루 단원에 속해 있다.
이능진 지휘자는 “기존 커뮤니티를 보면 주니어, 시니어로 연령대로 구분되어 있다. 우리는 나이에 상관없이, 계층간 갈등없이 모두가 음악으로 어우러진 커뮤니티를 이루고 싶은 마음으로 뉴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연습할 때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을 보며 기특해하시고,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며 공경하는 마음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이능진 지휘자는 한때 조이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뉴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음악과 함께 하는 문화, 따뜻한 연결’이란 주제로 오는 8월 7일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정기연주회에서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테너와 소프라노의 목소리로 한겨울 밤의 추위를 녹이고, 일상에서 벗어나 즐길 수 잇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나누게 된다. 1부와 2부로 나눠 해설과 함께 하는 연주회 형식으로 구성되며, 1부는 클래식을 비롯한 외국곡들, 2부는 애국가로 시작해 동요, 구전가요, 가곡, 대중가요, 트로트까지 우리에게 친근한 한국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기연주회는 앞으로 매년 1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말 정기연주회가 끝나면 2기 단원 모집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원 오디션은 수시 문의도 가능하다.
문의: 이능진 지휘자 021 597 690, 김인서 총무 027 869 2000
글 박성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