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이북5도 위원회 산하 뉴질랜드 이북5도민회 연합회(회장 방성주)는 2014년 2월 28일 창립되었다.

행정안전부 이북5도 위원회는 황해지사, 평남지사, 평북지사, 함남지사, 함북지사 등 국내 지사와 함께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전세계 6개국에서 해외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남북 교류협력 지원으로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이북도민 간 소통과 화합으로 따뜻한 도민사회를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일환으로 뉴질랜드 이북5도민회 역시 해외에 거주하는 이북출신 도민들의 소통을 통한 결집 강화를 위해 결성됐으며, 약 300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고 1년에 네 번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또한 본 단체는 이북출신 본인 또는 이북출신 부모를 둔 자녀 등 직계존비속 관계에 있는 교민들이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뉴질랜드 이북5도민회는 매년 10년 이상 해외에서 거주한 도민회원들을 대상으로 고국방문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 이북5도 위원회가 1년에 한번씩 해외에서 운영 중인 지부에서 선출된 회원들을 4박 5일간 전액 국비 지원으로 한국에 초청하는 행사로 뉴질랜드에선 매년 3명 가량의 회원이 고국방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국방문단 행사와 관련한 설명회 또한 2년에 한번씩 개최하고 있는데, 설명회는 남북통일을 이루기 위해 이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을 위한 정책추진과 미래사업에 대해 강연한다. 올해 ‘고국방문단 행사 설명회’는 한국 이북5도위원회의 김기찬 황해도 도지사와 최정례 국장, 김승희 비서실장이 2박3일의 일정으로 오클랜드를 방문해 오는 5월 26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글 박성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