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호 기름 펌프 작업 기상악화로 어려워
좋은 기상 조건으로 진행되었던 좌초 선박에서의 기름 펌프 작업이 다시 악화된 기상으로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초에 걸려 기울어져 있는 레나 호는 파도의 높이가 커지면서 더 쓰러져 가고 있으며, 소리를 내면서 더 많은 양의 기름을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도의 높이가 2.5미터를 넘으면서 4만 7천 톤 급 선박이 두 동강이 날 우려가 높아지고, 구조작업을 하는 요원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나호의 두 개의 오일 탱크에는 각각 700톤과 300톤의 기름이 담겨있으며, 지금까지 7.5센티미터의 파이프로 150미터 떨어진 바지선으로의 펌프 작업으로 70톤 정도의 기름을 뽑아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