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렌 클라크 전 총리 차기 유엔 사무총장 경쟁에서 탈락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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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6 10:17
뉴질랜드 총리를 지낸 헨렌 클라크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가 차기 유엔 사무총장 경쟁에서 한 번도 선두권으로 올라서보지 못한 채 탈락했다.
포르투갈 총리를 지낸 안토니우 구테헤스(67)가 내년 1월 임기를 시작하는 유엔의 새 사무총장으로 확정됐다. 클라크 총재는 이날 부크 예레미치 전 세르비아 외교장관, 스르잔 케림 전 마케도니아 외교장관, 나탈리아 게르만 전 몰도바 외교장관 등과 함께 각각 3표의 상임이사국 반대표를 받았다.
클라크 총재는 투표가 끝난 뒤 그 동안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존 키 총리, 머리 맥컬리 외교장관, 뉴질랜드 정부, 국회, 일반 시민들은 물론 각국 정부와 국민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