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높은 물가와 모기지 이자비용 상승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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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높은 물가와 모기지 이자비용 상승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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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30년만에 가장 높아진 물가를 잡기 위해 매우 강경한 조치를 취하는 입장으로 지난주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데 이어 다음 번 7월 13일, 8월 17일의 중앙은행 금융통화 위원회의 OCR리뷰에서 각각 50bp씩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8월달의 기준금리는 현재의 2%보다 100bp 높아진 3%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Kiwibank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제러드 커(Jarrod Kerr)씨가 Interest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 50bp 인상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RBNZ는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최초의 중앙은행 중 하나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현재 인플레이션이 7%에 달하지만 그들의 목표는 2%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놀랐던 것은 지난번 금융통화 회의에서 그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들의 범위였습니다. 그들은 기준금리를 4%로 인상할 것이라고 선재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가 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라고 Kerr는 말했다.


3월 분기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6.9%인 가운데, NZ 통계청이 7월 18일 발표예정인 6월 분기 CPI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RBNZ의 문제는 통계청 발표가 OCR리뷰 발표 이후라는 점이다.  Kerr는 RBNZ가 소비자 물가지수를 1%에서 3% 목표범위 내로 되돌리겠다는 약속을 "단호하게"라고 한 표현을 감안할 때 7월 13일에 50bp인상은 사실상 정해졌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하락을 보고 싶어 하지만 다음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서 약 CPI 7.2% 인상이 예상되고 연말이 되야 인플레이션의 징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다음 두 번의 회의에서 각각 OCR 50bp씩의 인상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물가를 잡기위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리들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인가?


"뉴질랜드의 소비지출이 상당히 급격히 둔화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가계 지출에서 실제로 더 높은 이자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작년에 2, 3년짜리 모기지 이율이 2%대 초,중반 대였지만 이제는 5%대 입니다. 현재의 추세를 감안할 때 6%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엄청난 상승으로 가계의 이자 비용 부담이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라고 Kerr는 말했다.


그는 금리가 인상될 때마다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보며, 중앙은행은 경기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이를 위한 설계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중앙은행은 주택시장이 전년비 15%하락 하여 2021년 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명목적으로 봤을 때 집값이 훨씬 더 공정한 수준이지만 부정적인 부의 효과와 부동산 시장의 자신감 결여로 인해 경기침체에 쉽게 빠져들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너무 강하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하며 기준금리 3%에서 3.5%사이에서 멈추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그 정도 수준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OCR리뷰에서 RBNZ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도달하는 2024년 말 부터 기준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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