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로이터, NZ 주택가격 2022년 9%하락, 2023년 2%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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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로이터, NZ 주택가격 2022년 9%하락, 2023년 2%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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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로이터통신은 뉴질랜드의 올 한해 주택 가격은 9.0%하락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물가상승에 따라 생활비 부담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의 열기를 식히고 있으며 잠재적 매수자들은 주택시장을 관망하고 있다고 봤다.


투자자들이 거의 0%에 가까운 금리로 현금 조달을 하고 낮은 주택자금 대출 이자율로 인해 뉴질랜드 주택가격은 지난 7년 동안 거의 두 배가 되었다. 무주택자들이 증가하고 불평등이 심화되어 뉴질랜드를 선진국들 중에서 소득대비 가장 감당할 수 없는 주택시장이 되었다.


이미 고점에서 하락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5월 11~26일 부동산 시장 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예상한 9% 하락은 2월 조사에서 전망한 0.8% 하락보다 훨씬 더 크다.  전문가들은 2023년에 2.0%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위뱅크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제레미 카우치만(Jeremy Couchman)은 "뉴질랜드의 집값은 국가적인 골칫거리고 원인은 뿌리가 깊습니다. 근본적 원인으로는 주택수요가 증가하던 시기에 충분한 주택공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집값은 10%보다 약간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질랜드 집값이 OECD 국가 평균 상승률의 거의 4배인 250% 이상 급등한 이후 첫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에 뛰어들기에는 그 하락폭이 너무 적을 수도 있다.


중앙은행은 주택가격이 지속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 약 20%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NZ,맥쿼리은행,인포메트릭스와 부동산연구소(REINZ)는 구매자가 주택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1973년 오일쇼크 때 집값이 하락했던  30~50% 수준으로 조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떨어진 집값이 정부의 적정 주택가격 목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최근 주택 구입자들의 자본 손실과 금리 상승에 따른 높은 모기지 상환부담에 직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힘든 일이 될 것이다.


"금리인상은 대출상환 능력을 저하시킬 것입니다. 미니멈 대포짓(주택구매 최소보증금)을 포함하여 은행의 대출규제는 부모로 부터 초기보증금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라고 Bayleys Realty Group의 애널리스트가 말했다.


뉴질랜드 집값 수준에 대한 설문에서 1에서 10까지(매우 싼 것부터 매우 비싼 것까지) 물었을 때 평균은 9였으며 오클랜드의 경우 10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전문가 모두가 집값 하락을 예측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REINZ와 Infometrics는 올해 집값이 각각 5.0%와 4.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REINZ의 데이비드 쇼(David Shaw) 부동산 시장 분석가는 "매수자들의 심리는 주택 구매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과도한 지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뀌었고 이 모든 것이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집값이 급격히 하락하더라도 여전히 완만한 상승세는 유지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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