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김남주, 각별한 스태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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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김남주, 각별한 스태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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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김남주가 전 스태프들에게 오리털 점퍼를 선물하며 여왕 노릇을 톡톡히 했다.

 

오는 10월 18일 첫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는 성질 더러운 모태솔로 황태희 역을 맡아 열연한다. 황태희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편집장 미란다처럼 부하직원들을 긴장하게 하는 기획팀 팀장으로 사내에서 황태희를 증오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을 정도.

 

하지만 황태희를 연기하는 김남주는 드라마 현장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첫 촬영 이후 밤낮으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밥차를 대절해 보양식인 삼계죽을 대접하는 등 각별한 스태프 사랑을 드러냈던 김남주는 지난 9일 점점 추워지는 날씨를 대비해 스태프들에게 오리털 점퍼를 선물, 촬영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김남주는 지난 11일 있었던 제작 발표회에서 "연기를 통해 여왕 시리즈의 무게와 톤의 중심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극 중에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여왕으로서 배우와 스태프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양광덕 대표는 "김남주는 정작 드라마 초반 촬영 때 비 맞는 장면을 밤 늦게부터 새벽까지 촬영하다가 감기에 걸려 지금도 고생 중이다"며 "그러나 감기몸살로 힘든 중에도 촬영이나 인터뷰, 제작발표회 등 쉴 틈 없는 스케줄을 특유의 유쾌한 모습으로 소화해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역전의 여왕'은 방송 전 공개되는 스틸마다 화제를 낳으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은 지난 11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내조의 여왕' 때와는 사뭇 다른 김남주의 변신을 엿본 뒤 드라마에 대한 응원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유니온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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