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라이더컵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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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라이더컵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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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미국 대표팀 단장인 스티브 스트리커가 교통사고로 재활중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미국팀 부단장직을 제안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지난달 20일 열린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스트리커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스티리커는 “지난주 우즈와 화상 통화를 했다. 몸 상태는 다소 호전된 것처럼 보였는데 대회 개막까지 얼마나 회복할지 모르겠다”며 “가능하다면 우즈를 부단장에 선임하고 싶다”고 했다.


우즈는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즈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재활 중이다.


라이더컵 개막까지 4개월 남아 있긴 하지만 우즈가 선수로 출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점을 감안해 스트리커가 우즈에게 부단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2016년 라이더컵과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을 맡은 바 있다. 2017년 프레지던츠컵 때는 스트리커가 단장이었다. 우즈는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단장을 맡았다.

“가능하면 같이 가고 싶다”
스트리커 황제 필요성 언급


스트리커는 “선수들이 우즈를 무척 존경하고 있다. 또 우즈가 부단장 역할을 잘 해냈다”며 “가능하다면 그를 부단장에 선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는 이미 짐 퓨릭, 잭 존슨,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이미 선임돼 있다. 스트리커는 “우즈가 ‘내가 (부단장으로) 대회장에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기서라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고 우즈의 생각을 전했다.


결국 현재로선 우즈 몸 상태가 부단장 선임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우즈가 부단장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대회전까지 몸 상태를 빨리 회복해야 한다.


다행인 것은 현재 우즈 몸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최근 오른쪽 다리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목발을 짚은 채 서 있는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아들 찰리가 출전한 주니어 대회장을 방문, 여자 친구 에리카 허먼(미국)이 운전하는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의 사진이 팬들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한편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오는 9월24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시보이건카운티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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