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부진의 터널 빠져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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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부진의 터널 빠져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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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만 통산 3번째 정상에 오르면서 PGA 투어 개인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10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에이브러햄 안세르(멕시코, 9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19년 11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6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라 통산 19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45만8000달러(한화 약 16억3000만원).


PGA 웰스 파고 우승
18개월 만에 트로피


매킬로이는 이 대회가 친숙하다. 2010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첫 우승을 거두고, 2015년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어 6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까지 거뒀다.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매킬로이는 3번 홀(파4) 첫 버디에 이어 7번 홀(파5) 7m 거리 버디로 선두로 나섰다.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리드 분위기를 이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티샷 미스로 끝내 보기를 적어냈지만, 우승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올해 초부터 부진이 이어졌던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부활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9월 딸이 출산한 뒤 거둔 첫 우승이라 의미도 더했다. 이날 시상식엔 매킬로이의 아내 에리카 스톨과 딸 포피가 등장해 우승을 함께 즐겼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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