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 김찬, WGC 선전이 가져다 준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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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김찬, WGC 선전이 가져다 준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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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찬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김찬은 지난달 5일 일본 도쿄의 요미우리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최종전인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로 공동 22위에 올랐다.


상금 134만9592엔을 챙긴 김찬은 통합 운영하는 2020 -2021시즌 총상금 1억2759만9803엔(약 13억3295만원)으로 2위 가나야 다쿠미(일본, 1억1980만3605엔)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했다.


김찬의 상금왕 등극 1987년 데이비드 이시이에 이어 미국 국적 선수로는 두 번째 상금왕 등극이다. 또한 외국 선수로는 2010년과 2015년 김경태(35), 2011년 배상문(35)에 이어 통산 5번째 JGTO 상금왕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메이저 성적 반영 효과
다섯 번째 외국인 상금왕


김찬은 2020-2021시즌에 2020년 12월 JT컵과 지난해 10월 도카이 클래식, 11월 던롭 피닉스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JGTO 투어 통산 7승을 기록 중이다.

JGTO는 일본 투어 상금 이외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과 메이저대회에서 획득한 상금까지 모두 포함해 상금왕을 정한다. 김찬은 JGTO 투어에서는 1억1399만9583엔으로 가나야 다쿠미(1억1980만3605엔)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5월 미국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공동 23위와 디 오픈에서 공동 53위로 상금을 보태 상금왕을 차지했다.


JGTO 최종전에서는 43세의 베테랑 타니하라 히데토(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 일본 시리즈 JT컵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나선 타니하라는 12번 홀까지 버디 없이 2개 보기를 기록하며, 힘겨운 흐름을 이어갔다. 그 사이 추격자들의 반격이 거셌다. 그러나 13번(파4), 16번(파4), 17번(파5) 3개 홀의 버디로, 다시 리더의 태세를 정돈한 뒤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파 세이브로 우승을 확정했다.


타니하라는 이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었다. 우승 상금은 4000만엔이다. 미야자토 아이의 오빠이기도 한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2타를 줄여 2타 차 단독 2위(10언더파)에 오르며 준우승 상금은 1500만엔을 차지했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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