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3관왕' 박태환, '아시아 인어' 최윤희 뛰어넘었다

한국뉴스


 

'2연속 3관왕' 박태환, '아시아 인어' 최윤희 뛰어넘었다

일요시사 0 4629 0 0
박태환(21.단국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면서 한국 수영 최다 금메달 기록을 달성 했다. 

박태환은 17일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100m 결승에서48초70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했다. 

박태환은 이미 자유형 200m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데 이어 100m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4년 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한국 스포츠 역사상 하계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것은 박태환이 처음이다.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쇼트트랙의 안현수가 2회 연속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두 대회 연속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박태환이 아시안게임에서 수확한 총 금메달수는 6개로 늘어났다. 이는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5개)가 가지고 있던 한국 수영 사상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기록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

아울러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서 총 12번째 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규철(11개)의 한국 수영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도 갈아치웠다.

또한 박태환은 전 종목을 통틀어서 아시안게임 통산 개인 최다 금메달도 노려볼만 하다. 이미 박태환이 따낸 6개의 금메달은 양창훈(양궁), 서정균(승마)의 최다 금메달 기록과 동률이다.

따라서 박태환이 앞으로 남은 자유형 1500m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 스포츠 역사에 남을 것이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