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시도별 경제력 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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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시도별 경제력 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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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상장사 가운데 울산광역시 소재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지난달 20일 1793개 상장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시도별(본사 기준)로 비교 조사한 결과 울산 소재 상장사의 평균 매출이 1조3650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울산지역 상장사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기업당 평균 1256억원, 1214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량 상장사가 대거 운집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반영하듯 울산지역 상장사들의 기업당 평균 시가총액도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조4438억원을 기록해 주식시장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별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울산에 이어 서울(800개)이 9287억원으로 2위였고, 경북(48개)이 6443억원으로 3위, 경기(415개)가 4869억원으로 4위, 경남(75개)이 3802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인천(72개)이 3041억원, 전남(12)이 320억원), 대전(27개)이 2735억원), 광주(13개)가 2525억원, 대구(44개)가 2051억원, 전북(18개)이 1734억원, 부산(104개)이 1658억원)의 순이었다.

반면 제주(8개)는 기업당 평균 255억원에 그쳐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1위인 울산지역 상장사와 54배나 차이가 났으며, 충북(42개)이 908억원, 충남(66개)이 1516억원, 강원(9개)이 1657억원이었다.

또 영업이익 규모에서는 울산지역 상장사가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경북이 708억원, 강원이 522억원, 서울이 517억원, 대전이 479억원, 경기가 2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율 순위는 사업특성상 영업이익율이 높은 강원랜드가 있는 강원이 평균 31.5%로 전국에서 최고였고, 바이오 등 첨단기업이 많은 대전이 17.5%, 경북이 11%, 울산이 9.2%, 서울은 5.6%였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상장사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해 수도권 경제집중 현상이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소재한 상장사는 매출 총액이 945조770억원으로 전체 상장사의 84.3%, 영업이익 총액이 53조2290억원으로 78.4%, 당기순이익 총액이 47조570억원으로 85.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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